'미국의 저금리 시대가 끝나가고 있다'

국채 수익률 4년만에 5.0% 넘어 미국의 저금리 시대가 끝나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4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시중 금리의 지표로 여겨지는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거의 4년만에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면서 대출을 받은 사람들은 앞으로 더 많은 이자를 지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중 금리의 상승은 주택가격 상승을 둔화시키고 주택매수세를 제한하는 효과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JP모건 프라이빗 뱅크의 브라이언 칼린 부사장은 "가장 큰 고통을 겪게 될 곳은 주택시장"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FRB가 내달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또 한차례 금리 0.25% 포인트 인상 행진을 계속 현재 4.75%인 기준 금리를 5.0%로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덧붙였다.

 
신문발행일 :2006. 04. 15  
수정시간 :2006. 4. 14  2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