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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 잔디가 탄다 (잔디밭은 집의 얼굴… 매매에도 영향)

김세규
Author
admin
Date
2006-08-02 02:28
Views
2617


잔디밭은 집의 얼굴… 매매에도 영향

뜨거운 여름 짙푸르게 유지하려면

일주에 3번, 한번에 20분 충분히 줘야
저녁보다 이른 새벽에… 곰팡이 안 생겨
3인치 길게 잘라야 뿌리 보습에 좋아

불볕 더위가 계속되면서 집앞 잔디밭이 탄다. 한 집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앞뜰이 황폐하게 말라버리면 주택의 가치와 매매에도 적지 않은 악영향을 미친다. 한번 망가지고 나면 복구에 시간과 수고가 많이 드는 만큼 평소보다 더 신경을 써서 관리해야 할 것이다.
뜨거운 날 잔디 관리는 쉽지가 않다. 물을 뿌려도 쉬 말라버리고 그러면 잡초들도 밀려든다. 짙푸른 잔디밭으로 유지하기 위한 요령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우선 기상 상태를 살핀다- 올 여름 날씨는 지독하게 덥다. LA일원 뿐 아니라 미전국적인 이상 고온으로 잔디가 자라기에 나쁜 환경이다. 사람뿐 아니라 잔디밭도 곤욕을 치르고 있는 셈이다. 물을 아침 저녁으로 뿌려도 워낙 햇살이 강해 쉬 말라버리고 잔디가 견뎌 내지를 못한다. 물주기를 사나흘 소홀히 했다가는 군데군데 누렇게 타들어간다. 이런 상황이니 만큼 잔디밭 ‘수호’를 위한 각별한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마른 흙에 숨구멍을 터준다- 잔디밭은 쉽게 단단하게 굳어지는 경향이 있다. 요즘처럼 뜨겁고 건조한 날씨에는 더하다. 잔디가 숨을 쉬고 뿌리에 물기가 잘 전해지도록 숨구멍을 터줘야 한다. 잔디통풍기(aerator)로 작은 구멍을 내면서 뭉친 흙을 풀어주면 물과 공기 흐름이 뿌리까지 닿아 비료를 쓰지 않고도 짙푸른 잔디밭을 가질 수 있다.

▶물은 적당히- 가장 흔한 잘못이 물을 너무 많이 주는 것이다. 잔디가 마르지 않는 한 일주에 3번 이상을 주지 않도록 한다. 매일 주는 것보다 잔디를 건강하게 키울 수 있다. 대신 한번 줄 때는 뿌리가 젖을 수 있도록 1인치 정도의 물을 준다. 스프링클러로 20분 쯤 틀어주면 적당량이 된다. 일회용 투나 통조림 캔을 잔디밭에 올려놓고 수량을 체크하면 쉽다.

▶저녁보다는 이른 새벽이 좋다- 이른 새벽에 물을 주면 증발도 적고 물이 땅에 오래 남아 뿌리 발육에 좋다. 이 시간대로 스프링클러 시간을 조절한다. 새벽보다 밤에 주는 사람도 많으나, 밤 8~9시에 물을 주면 밤새 물이 묻어 있어 곰팡이를 생기게 할 위험이 있다. 곰팡이가 생기면 잔디뿐 아니라 곁의 다른 화초로도 쉽게 번진다.

▶잔디 길이를 길게- 너무 짧게 자르지 않도록 주의한다. 요즘처럼 너무 뜨거울 때는 보통 때보다 반인치 정도 더 길게 잘라 뿌리에 그늘이 잘 지도록 한다. 잔디 깎기의 높이를 통상적인 2인치로 하지 말고 3인치 이상으로 높인다. 잔디가 길면 잡초가 씨를 내리기도 어렵고, 수분도 오래 지키고, 보기에도 더 짙어서 좋다. 너무 짧게 자르면 뿌리가 태양 열기에 취약하게 된다. 잔디 깎기의 날을 세워서 반듯하게 잘리도록 해야 손상이 가지 않는다.

▶나무를 심는다- 뜨거운 열기를 누그러뜨릴 뿐 아니라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해 신선한 느낌을 들게 한다. 나무 그늘이 있으면 에너지 소비가 상당히 줄어든다. 개는 귀엽지만 잔디밭에는 해롭다.

▶비료는 단순한 것으로- 비료를 고를 때는 굳이 유명상표를 택하지 않아도 된다. 상표 간에 별 차이가 없다. 제초제나 살충제가 섞여있는 제품들도 많은데 그런 것보다는 각각 따로 사서 뿌리는 것이 저렴하고 효과적이다.
그리고 살충제나 제초제가 섞인 비료를 뿌릴 때는 씨 뿌리는 시즌은 피해야 한다. 어린 다른 식물 성장에 해를 입힌다.

▶잔디를 잘 가꾸는 민간 비방들- 여러 가지 속설들이 전해내려 오는데 이중에는 효과가 좋은 것들도 있다. 바비큐 파티를 했다면 남은 맥주들을 한데 부어 잔디밭에 뿌리면 잔디가 잘 자란다. 맥주가 잔디에 좋은 영양분이 된 것이다. 비료의 약발이 오래가게 하려면 소금을 섞어서 뿌리면 된다. 그리고 천연 벌레 퇴치제로 담배가 효과가 있다. 담배를 물에 타서 잔디에 뿌리면 벌레들이 다 도망간다.
<케빈 손 기자>


출처: 한국일보 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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