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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형 모기지업체 인디맥 파산

김세규
Author
admin
Date
2008-07-12 13:06
Views
1273



84년 일리노이즈 내셔널 뱅크 이후 2번째로 큰 규모
알트에이·캘리포니아 지역 모기지 高 집중도가 원인
페니매·프레디맥 유동성 압박으로 탈출 창구 없어져


미국 대형 모기지 대출업체 인디맥 뱅코프가 부실 누적과 고객들의 대량 인출 사태로 인해 문을 닫았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금융감독 당국은 인디맥의 영업을 정지시켰다. 부실이 누적된 가운데 고객들의 대량 인출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인디맥은 미 연방 예금 보험공사(FDIC)의 관리 하에 오는 14일 영업을 재개한다.


인디맥의 파산은 지난 84년 자산규모 400억달러의 일리노이즈 내셔널 뱅크 앤트 트러스트 이후 두번째로 큰 은행 파산이다. 인디맥은 자산규모 320억달러로 미국 2위 독립 모기기 대출업체였다.


오렐리언 매니지먼트의 브라이언 호레이 대표는 "인디맥은 알트에이(Alt-A) 모기지에 중점을 뒀고 캘리포니아 지역의 집중도가 높았기 때문에 엄청난 손실이 발생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인디맥은 대출자에게 소득에 대한 서류를 요구하지 않는 느슨한 기준의 알트에이 모기지에 특화된 전략을 구사했다. 이에 따라 주택 버블과 모기지 상품의 부실을 가져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 미국에서 주택 차압이 2번째로 높은 지역인 캘리포니아의 모기지 집중도가 높았다. 캘리포니아의 주택 차압은 지난 6월 기준 192 가구당 1가구 꼴로 발생, 미국 전국 평균의 2.6배에 달한다.

인디맥은 주택 가격이 폭락하고 주택 차압이 기록적으로 증가하면서 총 9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 지난 7일 인디맥은 직원의 절반을 해고한다고 밝혔다. 또 소매 모기지 지점 대부분을 프로스펙스 모기지에 매각하고, 60개 이상의 사무소와 750명의 직원을 일리노이에 소재한 노스브룩에게 양도하기로 했다.

아울러 미국의 양대 국책 모기지업체인 패니매와 프레디맥을 통한 자금 수혈을 타진했지만 두 회사도 유동성 압박을 받고 있어 자금 조달에 실패, 결국은 문을 닫게 됐다.

한편 인디맥은 미국 최대 모기지업체인 컨트리와이드의 창립자인 안젤로 모질로와 데이비드 로브가 지난 85년 설립했다. 이후 99년 부동산 투자 신탁에서 저축대부조합으로 업종을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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