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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집사기 어려워진다 (모기지 보험사, 보험계약 규정 강화)

김세규
Author
admin
Date
2008-07-21 01:51
Views
1379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로 손실을 입은 미국의 모기지 보험사들이 보험계약 규정을 강화하고 있어 미국에서 주택구입이 어려워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5일 미국 내 주택구입 희망자들이 강화된 모기지 보험 규정과 인상된 비용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모기지 보험은 모기지 업체의 대출을 통해 주택을 구입한 채무자가 원리금을 제대로 상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을 보상해주는 것으로, 신용이 취약한 채무자는 주택 구입시 이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모기지 보험사들은 최근 수 개월간 미국 내 많은 지역을 '하락하는 시장'으로 분류하고 보험가입에 필요한 요구조건을 강화해왔으며 이는 주택구입 희망자들에게 또 다른 장애로 작용하고 있다.

과거 3-5%의 계약금을 요구했던 보험사들은 최근 들어 최소한 10%의 계약금을 요구하고 있으며, 보험금 자체도 인상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통상적인 대출상품의 경우 (강화된 기준이 적용되면) 기존 계약자의 약 70%가 보험에 가입하지 못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이런 현상은 최근 미국 내 주택담보대출에서 촉발된 신용경색 위기로 인해 미 재무부와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모기지 업체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에 대한 구제조치를 내놓는 등 주택담보대출 시장에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과거 이들 양대 모기지 업체의 주택담보대출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모기지 보험사들도 덩달아 호황을 누렸으나 최근 들어 위기가 고조되면서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것이다.

모기지 업체나 부동산업자들은 이런 보험사들의 조치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면서 점차 연방주택공사(FHA)의 상품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모기지시장내 FHA의 점유율도 높아지고 있다.

캘리포니아 샌 마코스 소재 대부업체인 미션 홈 론의 야밀라 에이야드 사장은 "FHA의 대출이나 20%의 계약금을 내는 대출상품을 이용하는 것 외에는 대안이 없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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