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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500달러로 주택장만이 가능한 이유

김세규
Author
admin
Date
2008-06-25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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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6



OB-BR806_Quadra_20080623180830 커피값으로 주택을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  500달러만 내면 49만8,000달러짜리 주택을 장만할 수 있다고 하는데 세상에 어찌 이런 일이 가능할 수 있다는 말인가?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셀러가 다운페이를 보조해 주고 나머지는 FHA융자(연방주택청이 보증해주는 모기지융자)를 얻어 주택을 구입하는 사례가 크게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방식을 통하면 주택구매자는 돈을 들이지 않고도 내집을 장만할 수 있으니 기껏해야 일년정도 커피를 마시는데 들어가는 돈으로도 충분히 주택을 구매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불과 1-2년전까지만 하여도 다운페이를 전혀 하지 않고도 100%융자를 통하여 주택구매가 가능하였고 경우에 따라선 주택구매가격의 103%를 융자하여 클로징비용등을 충당할 수도 잇었다.  그러나 서브프라임사태이후 시장에서는 더이상 100%융자를 찾아 볼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이에 따라 신규주택이 제대로 팔리지 않고 재고물량이 계속 늘어나자  주택건설업자들은 주택재고를 조속히 처분하기 위한 묘안을 만들어 냈는데 이는 다름아니라 공동으로 비영리펀드를 조성하여 주택구매자들에게 다운페이(주택가격의 3%정도)를 제공하여 미연방주택청(FHA)가 보증하는 모기지융자기준을 통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셀러가 제공하는 다운페이프로그램을 통하여 이루어진 FHA융자는 올해에 들어서면 35%로 크게 증가하게 되었고 결국 이는 FHA융자가 빠르게 부실화되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   셀러가 다운페이를 보조해주고 나머지는 정부보증의 주택융자를 얻는다는 것은 주택구매자는 한푼도 돈을 내지 않는다는 것인데 이러한 경우 통상적으로 모기지가 부실화될 가능성은 2-3배가 높다고 한다.

P1-AM018_NOMONE_20080623190056

정부가 보증하는 모기지가 부실화되어질 경우 이에 따를 손실을 결국 세금을 충당하여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연방주택청은 내년에 약 14억달러정도의 추가자금이 요구된다고 하는데 이처럼 제도의 헛점을 이용하여 최대의 효과를 도모하려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한 모기지부실화의 문제는 사라지지 않고 새롭게 변형된 모습으로 등장할 수 밖에 없다.  500달러로 주택장만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한 이러한 류의 문제들이 계속 불거져 나올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Pine Ridge Mortg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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