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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모기지 연체율 5.8% 사상최고 (10분기 연속 상승…증가속도 둔화는 긍정 신호)

김세규
Author
admin
Date
2009-08-18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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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9



미국 모기지 대출 연체율이 지난 2분기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연체율 증가 속도는 다소 둔화돼 그나마 모기지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여줬다.

미국 신용조사 전문기관인 트랜스유니언(TransUnion)은 6월 말 기준 미국 모기지 대출 중 60일 이상 연체된 비율을 조사한 결과 5.81%를 기록해 10분기 연속 증가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60일 이상 연체율은 주택차압 변화의 초기 신호로 여겨진다. 주택차압을 당하는 주택 소유자들은 주로 두 달 정도 앞서 대출 상환에 심각한 애로를 겪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미국 주요 은행은 물론 지방은행은 모기지 대출 손실에 대비해 대손충당금을 쌓아놓아야 했으며 심지어 지방은행 연쇄 파산을 불러일으키는 요인 중 하나가 됐다.

현재 모기지 연체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네바다주와 플로리다주. 올해 파산 은행 중 최대 규모인 콜로니얼뱅크도 플로리다주 대출 비중이 높았다.

지난 2분기 연체율 증가 속도가 다소 둔화된 점은 긍정적이다. 지난 1분기 연체율보다 11.3% 늘었다. 지난 1분기는 전년 4분기보다 16% 증가했다. FJ 과레라 트랜스유니언 부사장은 "2007년 말 이후 전기 대비 연체율 증가 속도가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모기지시장이 안정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모기지 대출 연체율이 감소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주택시장 침체와 높은 실업 수준 때문이다. 과레라 부사장은 "높은 실업률은 물론 여전히 하락하고 있는 주택가격 때문에 모기지 연체율이 내년 상반기까지 하락하기 어렵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트랜스유니언은 연체율 증가 속도가 다소 더디겠지만 올해 말께 7%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모기지 연체율이 증가하면서 관련 부실자산도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프라임, 알트A, 서브프라임 등 세 등급의 전체 모기지 금액은 1조6200억달러에 달한다.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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