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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분기 모기지 체납률 사상 최대

김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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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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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0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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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의 2·4분기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체납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일 미 모기지은행가협회(MBA) 발표에 따르면 주택 소유주 가운데 13%가 대출금을 연체했거나 주택 압류 상태에 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까지 모든 대출자 가운데 4%가 주택 압류를 당했고 9%는 한번 이상 원리금을 연체했다.

또 금융위기의 원인이 됐던 서브프라임 변동금리모기지(ARM)보다는 전통적인 고정금리 모기지의 연체율이 급격히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캘리포니아, 네바다, 애리조나, 플로리다주(州)에서 문제가 집중, 전미 주택 압류율의 44%를 차지했다.

   특히 플로리다의 대출자 중 12%가 주택 압류를 당해 가장 높았고 네바다가 9%로 그 뒤를 이었다.

   이처럼 모기지 체납률이 큰 증가세를 보인 데는 경기침체로 매일 수천 명이 직장을 잃는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57만6천건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7일 미국 군수업체 록히드 마틴의 항공 부문 자회사인 록히드마틴 스페이스 시스템스는 연말까지 직원 8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제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비용절감 정책을 고수함에 따라 실업과 주택 압류는 수달 간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IHS 글로벌 인사이트의 브라이언 베튠 수석 금융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의 자신감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면서 "그들은 매우 보수적으로 변하고 있으며, 경제가 좋아질 것이라는 헛된 기대에 무방비 상태로 당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은행은 압류한 주택을 대폭 할인된 금액으로 내놓아 구입 희망자들을 유인, 주택시장이 살아나길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21일 발표될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7월 주택 판매 통계에서 4개월 연속 증가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주택가격이 안정되고 있다는 신호가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했다.

   바클레이스 캐피털의 미셸 메이어 이코노미스트는 "주택압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주택가격이 아직은 바닥이 아니라고 여긴다"고 말했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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