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 부동산 소식

전미 부동산 뉴스 통계 은행 이자 몰게지 주거용 상업용 부동산 정보

주택 숏세일 '4곳중 1곳' 만 성공···규정 까다롭고 심사 오래 걸려

김세규
Author
admin
Date
2009-08-12 00:28
Views
1312




숏세일에 성공하는 주택소유주가 4명중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한인 주택소유주들의 고통이 더욱 커지고 있다.

USA투데이는 7일 부동산 회사인 캠벨 커뮤니케이션의 자료를 인용 숏세일 신청자중 실제로 성공하는 비율은 23%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캠벨 커뮤니케이션의 1300여명의 부동산 에이전트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이처럼 숏세일 성공률이 낮은 가장 큰 이유는 수개월씩 소요되는 오랜 절차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융자은행들이 숏세일 규정을 까다롭게 해 서류 준비에 많은 시간이 필요한 데다 조건을 갖춰 신청을 하더라도 심사에 오랜 시간이 걸려 바이어들이 그 과정을 견디지 못하고 중간에 포기하는 것이다. 실제로 숏세일 에스크로 오픈 후 절반 정도는 취소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데이비드 선린 숏세일 디렉터는 "숏세일 승인을 내줘도 절반 정도는 거래가 완료되지 않는다"며 "은행에서도 거래 성사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뉴스타 부동산의 베로니카 이 부사장은 "특히 2차 또는 3차 융자은행이 있으면 승인을 받는 데 수개월씩 걸리는 경우가 많아 셀러와 바이어들이 모두 지친다"며 "수개월이 지나면 계약 당시와 마음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아 중간에 많이 포기한다"고 설명했다.

차압 세일이 활발해지면서 은행들이 차압을 강화한 것도 주요 이유다. 숏세일의 경우 바이어들이 융자원금보다 턱없이 낮은 가격에 오퍼가 들어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 보다는 차압 세일로 판매하는 것이 때론 더 이익이 되기 때문이다.

아메리카 부동산의 허대영 부사장은 "요즘 차압세일에는 바이어들이 몰리면서 예상외로 가격이 올라가기도 한다"며 "이 때문에 융자은행들이 차압을 강화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문제는 융자조정이 부진한 상황에서 차압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대안으로 여겨지는 숏세일 마저 성사율이 떨어지면서 주택소유주들은 위기 상황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것.

무디스이코노미닷컴의 마크 잰디 수석경제학자는 "숏세일이 지지부진한 것은 정말 큰 문제"라며 "이는 주택 위기를 더욱 심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중앙일보

Total 4
Number Thumbnail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424
美 2분기 모기지 체납률 사상 최대
admin | 2009.08.20 | Votes 0 | Views 1392
admin 2009.08.20 0 1392
423
美 모기지 연체율 5.8% 사상최고 (10분기 연속 상승…증가속도 둔화는 긍정 신호)
admin | 2009.08.18 | Votes 0 | Views 1573
admin 2009.08.18 0 1573
422
2년 후 주택 절반은 ‘깡통’ - 도이치방크 증권리서치 “모기지 연체율 48%로 급증” 전망
admin | 2009.08.18 | Votes 0 | Views 1388
admin 2009.08.18 0 1388
421
'주택소유율 갈수록 급감' 향후 10년간 5%씩 하락
admin | 2009.08.12 | Votes 0 | Views 1354
admin 2009.08.12 0 1354
420
주택 숏세일 '4곳중 1곳' 만 성공···규정 까다롭고 심사 오래 걸려
admin | 2009.08.12 | Votes 0 | Views 1312
admin 2009.08.12 0 1312
419
초대형 상업부동산 회사 맥과이어 파산위기
admin | 2009.08.12 | Votes 0 | Views 1292
admin 2009.08.12 0 1292
418
Half of mortgage borrowers will be 'underwater'
admin | 2009.08.07 | Votes 0 | Views 1278
admin 2009.08.07 0 1278
417
美 상반기 주택압류 사상 최고
admin | 2009.07.17 | Votes 0 | Views 1554
admin 2009.07.17 0 1554
416
'차압대란 또 오나' 경고음···융자조정 실패로 주택 포기 계속 늘어 (은행들도 태도 바꿔 '연체 못 봐주겠다')
admin | 2009.07.06 | Votes 0 | Views 1381
admin 2009.07.06 0 1381
415
주택가격이 계속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
admin | 2009.07.01 | Votes 0 | Views 1366
admin 2009.07.01 0 1366
414
수억원 들여서 외국 유학했는데… 국내 취업후 '억대 연봉'은 10% 미만
admin | 2009.06.26 | Votes 0 | Views 2569
admin 2009.06.26 0 2569
413
주택 구매자 세금 크레딧 기간 연장 및 액수 늘릴수도
admin | 2009.06.25 | Votes 0 | Views 1322
admin 2009.06.25 0 1322
412
5월 판매율 보니…기존주택 '늘고' 신규주택 '줄고'
admin | 2009.06.25 | Votes 0 | Views 1317
admin 2009.06.25 0 1317
411
교통·학군·치안 확인 안했단 '낭패'···주택구입시 꼭 챙겨야할 12가지
admin | 2009.06.25 | Votes 0 | Views 1438
admin 2009.06.25 0 1438
410
美캘리포니아 주민 텍사스로 대이동
admin | 2009.06.16 | Votes 0 | Views 1370
admin 2009.06.16 0 1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