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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붐 타고 집부자 늘었는데···생활은 쪼들린다

김세규
Author
admin
Date
2006-11-3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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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7




주택 붐 타고 집부자 늘었는데···생활은 쪼들린다
집값이 오르면서 중산층이나 부자 모두 생활의 피해자가 되고 있다고 24일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미국에서 지난 5년간 집값이 크게 올라 중산층과 저소득층 가운데도 '집 부자'가 된 사람들이 많으나 인플레를 감안하면 이들의 실질 소득은 줄어 들었고 그에 따라 웬만한 소득을 가진 가구는 현 생활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주택담보 대출금을 사용하는 실정이다.

또 부자들은 고급 주택 집값과 '품위' 유지를 위해 이웃에 일반 근로자들이 살 수 있는 가격의 주택이 들어서는 것을 한사코 막지만 그로 인해 교사 간호사 소방대원 가게 점원 등이 교외로 밀려나는 바람에 출퇴근 시간대는 도로가 주차장이 될 뿐 아니라 부자들의 생활의 질 자체도 떨어지고 있다.

유에스에이 투데이는 플로리다주의 부자동네 네이플스를 사례로 들어 자세히 보도하면서 과도한 집값 상승이 두 계층 모두에게 끼치는 이면의 손실을 전했다.

부자 동네에선 일반 근로자들이 매입할 만한 주택이 들어서는 것에 반대하는 부자들의 '우리 동네는 안된다(Not in My Backyard)'는 식의 저항에 밀려 근로자들은 먼 교외로 쫓겨나고 있고 그로 인해 도로는 늘 정체되며 노동력 부족으로 지역경제가 흔들리고 있다.

이 신문은 중간소득이 연 6만6100달러인 미국의 4인 가족에게는 35만달러 집이 적정한데 현재 네이플스 주택의 중간값은 44만6900달러로 이보다 10만달러 정도 높다고 지적했다.

부자들은 일반 근로자들이 자기 동네에서 떠나도 자신들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생각해왔으나 최근 도로가 주차장이 되고 (종업원 부족으로) 식당 서비스가 느려터지고 쇼핑센터 계산대의 줄이 길어지고 업체들이 종업원 고용을 위해 올린 임금을 고객들에게 전가하면서 적정가의 주택이 부족한 게 부자 자신들의 생활의 질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조금씩 느끼고 있다.

수년간의 주택 붐으로 중산층과 서민중에도 수백만명이 집 부자가 됐으나 지난 7월부터 9월 사이에 집을 담보로 재융자 받은 사람의 90%는 현금을 대출받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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