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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자' 매물 속속 회수, 수개월째 집 안팔리자 잇단 리스팅 최소

김세규
Author
admin
Date
2006-11-21 03:55
Views
1098




'기다리자' 매물 속속 회수, 수개월째 집 안팔리자 잇단 리스팅 계약

최소

어바인에 거주하는 피터 박씨는 최근 팔려고 에이전트에게 맡겼던 집을 리스팅에서 거둬들였다.

지난 9월에 집을 내놨는데 도저히 팔릴 기미가 보이지 않자 더 이상 리스팅에 올려놓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박씨는 "바이어가 가끔이라도 찾아오면 희망을 갖겠지만 요즘엔 아예 없어 포기하는 게 낫다는 생각"이라며 "에이전트도 차라리 내년을 보자고 충고해 그러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씨처럼 매물로 내놨던 주택 리스팅을 거둬들이는 한인 주택소유주들의 증가하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달 들어 주택 판매를 포기한 한인들의 리스팅 계약 취소 문의가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타 커뮤니티 주택소유주들도 마찬가지.

오렌지 카운티의 경우 전체 리스팅수는 지난 9월까지만 해도 1만6000개 정도에 이르렀으나 지난주에는 1만4000개 수준으로 감소했다.

전국 주택 재고도 지난 9월 최고를 기록한 후 10월에는 전달보다 1.2% 감소했으며 이러한 추세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이 월스트리트 저널의 분석이다.

이처럼 매물을 거둬들이는 주택소유주가 증가하는 것은 계절적인 영향에다 무작정 매물로 내놓기 보다는 내년 시장을 노리려는 목적 때문이다.

또 매물 리스팅에 오래 있으면 주택 가격 하락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매물 취소의 요인가운데 하나다.

마이더스 부동산의 김진성 대표는 "리스팅에 오래 있으면 문제가 있거나 급매물이라고 바이어들이 판단 가격을 많이 깎으려 한다"며 "이러한 이미지 때문에 오랜 기간 팔리지 않은 매물은 거둬들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어 "내년 부동산 전망이 예상보다 나쁘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내년 봄에는 주택시장 상황이 다소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는 셀러들도 많다"며 "이 때문에 내년 봄을 기약하는 주택소유주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일보-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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