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 부동산 소식

전미 부동산 뉴스 통계 은행 이자 몰게지 주거용 상업용 부동산 정보

'주택 건설주를 보면 부동산 경기가 보이죠' 전문가가 말하는 '선행지수의 힘'

김세규
Author
admin
Date
2007-04-19 23:22
Views
1420


'주택 건설주를 보면 부동산 경기가 보이죠' 전문가가 말하는 '선행지수의 힘'

KB홈·센텍스 등 주가 동향, 주택 가격 변동 거의 맞물려


▶제니 주 UBS 웰스매니지먼트 부행장(사진 왼쪽)과 마이크 임 한미은행 웰스매니지먼트 부행장.


옥수수값이 뛰기 시작하면 옥수수를 원료로 하는 사료값이 뛰고 사료값이 오르면 소, 돼지 등 축산물의 가격이 덩달아 오르게 된다. 또 옥수수값 상승으로 농부들이 돈을 벌게되면 각종 농기구를 구입하기 때문에 농장비 회사들이 큰 돈을 벌게 된다. 이러한 현상은 동시에 일어나기도 하지만 옥수수 가격 상승이 먼저 되고 시간이 지나 농기구 판매가 증가하는 등 시간차를 두고 발생하기도 한다. 가까운 미래의 동향을 예측하는 지표가 바로 ‘선행지수’다. 이 경우 옥수수 가격은 농기구 판매의 선행지수 역할을 하게 된다.

증권시세는 주로 앞으로의 경제를 예견하는 '경기선행지수'로 활용된다.

증권전문가들이 "앞으로의 주택경기를 알고 싶으면 주택건설회사의 주가를 살펴보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지적하는 것도 이때문이다.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 새로운 주택을 짓는 건설회사 주식의 가격이 먼저 오른다는 것이다.

즉 신규주택 건설회사의 주식들은 부동산 경기의 선행지수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특히 주택가격 상승률과 건설회사 주식과의 그래프를 살펴보면 상관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래프 참조>

마이크 임 한미은행 웰스매니지먼트 부행장과 제니 주 UBS 웰스매니지먼트 부행장 등 주식 전문가들로 부터 주택 건설주를 중심으로 향후 주택경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들을 살펴본다.

◇주택 건설주= 대표적인 주택건설회사로는 고급주택 건설사인 호바니안(HOV.이하 괄호안은 주식심볼)을 비롯해 KB홈(KBH) 센텍스(CTX) 르나(LEN) 톨 브라더스(TOL) DR호튼(DHI) 등이 있다. 이들 건설회사 주식들은 최근 10년 동안 약 10배가 뛰었다.

하지만 2005년 7월을 정점으로 하락세로 돌아선 주택건설주는 2006년 여름 후반부터 바닥을 다지며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와 함께 가격을 회복하는 조짐을 보였다. 하지만 서브프라임 문제가 터지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압력이 여전하다는 의견이 반영되며 최근 다시 조정국면에 진입한 상태다.

증시 전문가들은 주택 건설주를 움직이는 기본 요소들인 이자율 노동시장 주택가격 수요공급 융자 등을 복합적으로 살펴보며 주택 건설주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모기지 금리= 아직도 역사적으로 최저 수준이다. 1990년대 초에는 모기지 금리가 지금보다 크게 높았다. 당시는 모기지 이자율이 10%대를 육박했었다.

◇노동시장= 좋은 상태다. 남가주의 주택시장 하락을 불러왔던 것은 사실 보잉 등 군수업체들이 남가주를 떠난 것이 컷다. 당시 4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져 주택시장에 타격이 컷다.

◇주택가격= 최근 10년간 주택가격이 평균 2배가량 올랐다.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만한 가계소득은 상대적으로 많이 오르지 않았다. 이 차이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수요공급= 인구가 늘어나고 있지만 그동안 새집 건설도 많았다. 특히 LA한인타운보다는 땅값이 싼 외곽지역의 신규주택 건설이 활발했다. 주택의 과잉공급 문제가 불거지면 폭락은 아니지만 가격조정 국면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외곽의 신규개발 지역이 먼저 무너지게 된다.

◇융자= 서브프라임 문제가 불거지며 융자 기준이 강화됐다. 다운페이를 적게 하고 첫 집을 구입했던 젊은층들이 사는 저가 주택시장이 주택가격 하락의 타격을 가장 먼저 입게된다.

Total 4
Number Thumbnail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199
모기지 이자율 10개월래 최고치 기록
admin | 2007.06.08 | Votes 0 | Views 1092
admin 2007.06.08 0 1092
198
'미국 부동산 사자' 식지않는 한국 열기···4월 최고치 경신
admin | 2007.05.15 | Votes 0 | Views 1058
admin 2007.05.15 0 1058
197
손해보는 집손질들, 리모델링이 오히려 '독'
admin | 2007.04.28 | Votes 0 | Views 1271
admin 2007.04.28 0 1271
196
한국 해외직접투자 주춤 한데···미국행은 크게 늘었다
admin | 2007.04.28 | Votes 0 | Views 1052
admin 2007.04.28 0 1052
195
3월 기존주택 매매 하락폭 18년래 최대, 전달 대비 8.4% 감소
admin | 2007.04.25 | Votes 0 | Views 1108
admin 2007.04.25 0 1108
194
'주택 건설주를 보면 부동산 경기가 보이죠' 전문가가 말하는 '선행지수의 힘'
admin | 2007.04.19 | Votes 0 | Views 1420
admin 2007.04.19 0 1420
193
'소규모 상가' 없어 못판다 'LA외곽 500만불 미만' 바이어 몰려
admin | 2007.04.12 | Votes 0 | Views 1092
admin 2007.04.12 0 1092
192
경제 불안하지만 부동산 경기 낙관 83%, 비관적 16%에 그쳐
admin | 2007.04.12 | Votes 0 | Views 1026
admin 2007.04.12 0 1026
191
전국 주택 차압 콜로라도주 1위 (텍사스 4위)
admin | 2007.03.29 | Votes 0 | Views 1162
admin 2007.03.29 0 1162
190
서브 프라임 파동 그 여파는…'집값 하락' 별로 없을듯
admin | 2007.03.29 | Votes 0 | Views 1084
admin 2007.03.29 0 1084
189
융자 규제 강화, 재융자 어렵다···'노다운 변동 금리' 중단
admin | 2007.03.22 | Votes 0 | Views 1068
admin 2007.03.22 0 1068
188
서브프라임 파동 한인에 불똥, 융자 찬바람…거부 속출
admin | 2007.03.22 | Votes 0 | Views 1049
admin 2007.03.22 0 1049
187
전 세계 침체 우려 비웃듯이 일류 도시 고급 주택지 가격은 날개 달린 듯 계속 고공비행 중
admin | 2007.03.20 | Votes 0 | Views 1296
admin 2007.03.20 0 1296
186
‘긍정의 힘’ 부동산 투자에도 통한다…과감하게 실행하라
admin | 2007.02.23 | Votes 0 | Views 1152
admin 2007.02.23 0 1152
185
'보통 부자되는 법' 집에는 적극 투자·자동차는 소극
admin | 2007.02.23 | Votes 0 | Views 1202
admin 2007.02.23 0 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