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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프라임 파동 한인에 불똥, 융자 찬바람…거부 속출

김세규
Author
admin
Date
2007-03-22 01:27
Views
1050



서브프라임 파동 한인에 불똥, 융자 찬바람…거부 속출

기준 대폭 강화되며 사전 승인여부 확인 필수 '노다운 페이먼트'는 돈 빌리기 사실상 불가능


LA한인타운에 콘도 구입을 위해 4주전 융자를 신청한 전모씨는 지난주 융자를 해 줄 수 없다는 융자업체측의 답변을 받고 망연자실했다.

융자 신청 당시만 해도 융자 에이전트가 전씨의 조건 정도면 충분히 융자가 가능하다고 해 에스크로에 들어갔지만 갑자기 몰아닥친 '서브 프라임 융자 파동' 한파에 융자가 안 된 것이다.

전씨는 "5%의 다운 페이먼트를 준비해 주택을 마련하려고 했지만 과거의 연체 기록 때문에 융자가 안 된다고 하더라"며 "1달전만 해도 문제가 없었을 텐데 어찌 해야할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서브프라임 융자 부실 여파로 융자 기준이 대폭 강화되고 있어 주택 구입시 사전 융자승인 여부 확인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융자업계에 따르면 서브프라임 융자 부실 파장이 본격적으로 업계에 몰아치면서 융자 거부율도 크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주택 구입 에스크로를 열었다가 융자를 받지 못해 중도에 포기하는 한인들도 늘고 있는 상황이다.

파인트리 그룹의 앤드류 문 부사장은 "이제 노다운 페이먼트로 융자를 신청하면 사실상 융자받기가 힘들다"며 "이 때문에 서브프라임 융자 부실 파문이 본격화되기 전인 3~4주전에 융자 신청을 했다 거부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2~3주전부터는 주택 구입 융자시 적어도 5% 이상의 다운 페이먼트는 필수적이라는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서브프라임 융자 기준도 대폭 강화돼 지난해까지만 해도 크레딧 점수 580점도 가능했던 융자가 이제는 적어도 660 정도는 돼야 한다.

더욱이 연체 기록이 한번이라도 있으면 1년이 지나야 융자가 가능해졌다. 결국 주택 융자를 받기 위해서는 5% 다운 페이먼트할 자금 및 크레딧 점수 660 이상은 필요한 것이 현재의 상황이다.

이전에는 5% 정도만 다운 페이먼트를 하면 크레딧 점수 600이하도 가능했었다.

다운 페이먼트가 없을 경우에는 크레딧 점수 620 정도면 융자가 나오기도 했다.

스타파이낸스의 캐티 김 대표는 "특히 노다운 페이먼트로 주택을 사려면 크레딧 점수 700 이상은 돼야 한다"며 "서브프라임 융자 프로그램이 상당수 없어지거나 유명무실한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올시티 파이낸셜의 영 김 대표는 "융자가 까다로와진 만큼 이제는 주택 구입 에스크로 오픈전에 반드시 융자 승인 여부를 알아보는게 필요하다"며 "융자은행들이 서류 심사를 더욱 깐깐하게 하기 때문에 서류를 꼼꼼이 챙겨주는 융자 에이전트를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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