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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상가' 없어 못판다 'LA외곽 500만불 미만' 바이어 몰려

김세규
Author
admin
Date
2007-04-12 14:02
Views
1093




주택경기가 전반적인 조정국면에 접어든 반면 소규모 상가시장은 적정가엔 매물을 구하기 힘들 정도로 여전히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주거용 부동산과 달리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선 입주업소가 2~6개 정도인 소규모 상가를 구해달라는 바이어들이 몰리고 있다.

특히 500만달러 미만으로 LA외곽지역에 새로지은 상가들중 스타벅스 등 전국적인 체인점을 붙박이 업소로 갖고있는 매물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그랜드 테라스에 소재한 150만달러대 상가는 매물로 나온 지 3일만에 에스크로에 들어갔다. 이 상가는 리틀 시저스와 서브웨이가 입주한 2유닛으로 건평 3000스퀘어피트 대지 1만2000스퀘어피트에 캡레이트(Cap Rate)가 5.5%정도인 매물이었지만 바이어들이 몰린 끝에 한 한인투자자가 인수했다.

현금투자시 회수율을 의미하는 캡레이트는 투자용 부동산의 가치를 평가하는 한 기준으로 이들 소규모 상가들은 5~6%에 그치고 있어 은행금리와 비슷한 수준이다.

구입의사를 제출했던 한 에이전트는 "145만달러에 전액을 현금으로 주고 사겠다는 바이어가 있었지만 셀러가 150만달러 이상을 제시한 다른 쪽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서브웨이 웰스파고ATM 등이 입주한 파라마운트시의 소규모 상가도 230만달러에 매물로 나오자 마자 한인 투자자가 인수해 그 다음날 에스크로가 진행됐다.

롱비치지역의 4유닛 상가도 수익률은 5%에 불과했지만 버거킹 도넛가게 네일샵 페인트샵을 두고 있어 구매의사가 30개 넘게 몰렸다. 460만달러에 나온 이 상가는 결국 리스팅가격보다 높게 팔렸다.

잠바주스 피자가게 음식점 웰스파고 뱅크 등이 들어 선 또 다른 롱비치 매물도 360만달러에 에스크로가 진행중이다.

이처럼 소규모 상가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주택시장에서 재미를 본 바이어들이 1031익스체인지를 이용 소규모 상가시장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1031익스체인지는 일종의 세금연기 제도로 자신이 판 물건보다 가격이 더 높은 물건을 구입하면 적용받을 수 있다.

부동산 업계에선 "예전부터 상가만 전문으로 매입했던 바이어들은 조금 허름한 상가를 구입해 파는 안목이 있다. 하지만 상가를 처음 구입하는 바이어들은 수익률이 조금 떨어져도 새로지은 건물에 확실한 세입자가 있어 관리가 편한 소규모 상가를 찾는 추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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