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중개인협회, 부동산 경기 하향 재조정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올해 부동산 경기를 다시 하향 조정했다.

NAR은 6일 올해 기존주택 판매건수가 지난해 708만채에서 660만채로 6.8%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달 발표했던 기존주택 판매 하락 예상률 6.4%보다 더 낮아진 예상치다.

신규주택 판매 역시 111만채로 13.4%의 하락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지난 5월 발표했던 11.6%의 하락 예상률을 재조정했다.

이에 따라 주택가격 상승률도 기존 예상치보다 줄어 기존주택 중간가격은 지난해보다 5.3%오른 23만1300달러 신규주택 중간가격은 0.8%상승한 24만2900달러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NAR의 데이비드 리아 수석 경제학자는 "부동산 시장이 서서히 식어가고 있다"면서 "그러나 부동산 시장이 급격한 하락없이 연착륙을 이루고 있다는 점은 장기적으로 좋은 징조"라고 밝혔다.

김현우 기자
 
출처: 중앙일보 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