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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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마련 포기할 것은 포기…싼 값에 모든 입맛 맞출 순 없다

김세규
Author
admin
Date
2006-06-08 01:04
Views
1166



5년전부터 집을 사려고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던 조모(45)씨는 아직도 집을 고르지 못했다. 은행에 10만달러의 다운페이먼트 자금이 그대로 잠자고 있지만 아직도 마음의 결정을 하지 못했다. 조씨가 원하는 스타일은 대략 이랬다. 건물 내부공간은 절대로 각이 있어서는 안되고 뷰가 있어야 하며 타운 하우스일 경우 야외용 테이블이 들어 갈 수 있는 넓은 발코니가 있어야 했다. 더 결정적인 조건은 집 주소 숫자에 반드시 행운의 번호인 ‘3’이나 ‘7’중 하나라도 들어가 있어야 했다. 조씨는 자신의 조건을 굽히지 않고 집만 보러다니는 바람에 5년전 30%~40% 다운하고 집을 살 수 있었지만 지금은 클로징 코스트 포함 10% 다운페이가 빡빡한 상황이 됐다.




또 다른 바이어인 40대 여인 김모씨. 그녀는 한인타운에서 면적 1500스퀘어피트짜리 2베드룸 콘도를 찾고 있다. 김여인이 원하는 가격은 40만달러가 상한선이다. 30만달러대면 두말할나위 없다. 김여인은 신문 광고에 난 에이전트한테 집을 찾아 달라고 부탁을 해 놨지만 1년이 되도록 연락이 없다고 불만이다.

이 세상에 완벽한 집은 없다. 고급 주택가인 라카나다의 2백만달러짜리 집도 바이어가 보는 시각에 따라 문제점 한 두가지가 생길 수 있다. 베벌리 힐스 저택도 마찬가지다. 특히 새집이 아니라면 수백만달러짜리 고급주택도 유행지난 디자인이 될 수 밖에 없다.

집을 살때 크게 고려되는 사항은 위치 학군 연도수로 나뉘어진다. 집 내부의 디자인도 바이어의 마음을 잡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그건 보다 세분화된 내용이다.

대부분의 바이어들은 위의 세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려고 한다.

방 3개에 건물 면적은 2000스퀘어피트이상인 새집으로 직장이 있는 LA와 30분거리로 가까워야하며 학군 좋은곳으로 60만달러짜리 집을 찾는 바이어가 있다고 치자. LA와 가까운 곳으로 한인들이 선호하는 지역은 글렌데일 센추리 시티 샌타 모니카 라 크레센타 라카나다 등이 있다.

그러나 이 지역은 새집이 거의 없다고 보면 정확하다. 새로 개발되는 지역이 아니므로 대부분의 건물 연도가 적게는 50년~60년은 됐고 많으면 100년된 집들도 수두룩하다. 가격또한 60만달러에 맞출 수 가 없다. 글렌데일 지역 주택가격이 스퀘어피트당 450달러~480달러대인 것을 감안하면 2000스퀘어피트짜리 면적으로 60만달러가 나올 수 없다. 라 크레센타는 스퀘어피트당 거의 500달러에 육박하고 있어 이곳또한 불가능한 가격이다.

라카나다는 스퀘어피트당 550달러대로 역시 택도 없는 가격이다. 샌타 모니카 센추리 시티도 고급주택지여서 아무리 눈을 뒤집고 찾아다녀도 60만달러대의 집을 찾을 수 없다.

이 바이어는 자신이 원하는 가격대로는 좋은학군과 직장과 가까운 집을 절대로 구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이럴경우 바이어는 집 가격을 올리거나 거리를 포기해야 한다. 학군또한 약간 떨어지는곳으로 정하던지 아니면 집값이 싼 곳에서 사립으로 보내는 방안을 고려해봐야 될 것이다.

만약 가격을 60만달러대로 고수하고 학군도 좋아야된다면 1시간이상의 장거리 출퇴근을 감수해야 된다. 만약 이도저도 아니고 자신이 원하는 조건에 일치하는 집을 찾는다면 언제 집을 사게될지 모른다.

또한 이러한 조건의 집을 찾아달라고 에이전트한테 전화해봐야 기억되지 않는 손님이 되고 만다. 구할 수 없는 물건을 찾기위해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는 에이전트는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집을 사기위해서 바이어가 결정해야 할 사항중의 하나는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감수해야 된다는 것이다. 자신이 원하는 조건에서 하나정도만 포기한다면 집 구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가격을 조정할 수 없다면 학군이나 거리를 포기해야 한다. 집안사정이 넉넉해 다운페이 자금을 더 마련할 수 있고 월 페이먼트 상황능력이 된다면 가격대를 올리는 것이 좋다.

집을 고르는 것은 결혼 배우자를 찾는 것과 같다. 그래서 부동산 에이전트를 중매장이로 비유하기도 한다. 너무 까다로운 조건이나 완벽한 배우자를 찾기위해 결혼 적령기를 훌쩍 넘기는 노총각 노처녀들이 우리 주변에 꽤 많다. 배우자의 눈높이를 조금만 낮추면 결혼하기가 훨씬 수월해진다. 배우자 역시 완벽한 상대가 없기 때문이다.

집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실정에 맞게 포기할 것과 챙길 것을 구분할 줄 안다면 내집을 마련하는 길은 그리 멀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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