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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이용많은 점보론 이자율 급등···내집 장만 꿈 '어이쿠'

김세규
Author
admin
Date
2007-08-10 18:56
Views
1241


한인 이용많은 점보론 이자율 급등···내집 장만 꿈 '어이쿠'

대부분 은행 이자율 1%이상 올라···월페이먼트 500불이상 올라 부담


 



월 중순 LA인근의 주택을 75만달러에 사기로 하고 에스크로에 들어간 황모씨는 3주전부터 모기지 이자율이 하락세로 돌아서자 내심 쾌재를 불렀다.

집 가격의 20%에 해당하는 15만달러를 다운페이하기로 하고 60만달러를 융자받기 위해 융자 에이전트를 통해 웰스파고 은행에 융자를 신청한 황씨는 지난 주 이자율을 락인 하려다 에이전트가 이자율이 더 떨어질 것 같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고 해 그러기로 했다.

이자율이 0.25%만 떨어져도 좋겠다고 기대하던 황씨는 그러나 이번주 들어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하고는 땅을 쳤다. 융자 신청액이 컨포밍 융자 한도액인 41만7000달러를 넘어 점보 융자를 신청했는데 점보 융자의 이자율이 불과 2~3일 사이에 급등한 것.

황씨가 융자를 신청한 웰스파고 은행의 경우 지난 주만 해도 이자율이 6.875% 수준이었으나 이번 주에 7.875~8% 수준으로 1% 이상이나 뛰었다.

이에 따라 황씨의 경우 월 페이먼트 부담이 500달러나 늘어난 것이다.

지난 주에 락인 했다면 황씨가 지불해야 하는 월 페이먼트는 5년동안 이자만 내는 프로그램이라면 3437.50달러 30년 고정 프로그램이라면 3941.57달러였다. 그러나 점보 이자율이 급등하면서 지금 락인 한다면 5년동안 이자만 내는 프로그램의 경우 3937.50달러 30년 고정은 4350.42달러로 높아진다.

더구나 에스크로 마감 일자도 2주도 채 남지 않아 아직 점보 이자율을 높이지 않은 다른 은행으로 바꾸기도 쉽지 않다.

황씨 경우처럼 이번 주 들어 점보 이자율이 급등하면서 대부분 점보 융자를 통해 집을 구입하고 있는 한인들이 낭패를 당하고 있다.

현재 웰스파고 뱅크 오브 아메리카 워싱턴 뮤추얼 등 대부분의 대형 융자 은행들은 지난 2~3일 사이 점보 이자율을 1~1.25% 정도 올렸다.

평균 50만~60만달러 정도를 융자받는 한인들로서는 월 페이먼트 부담이 400~500달러 정도 높아진 셈이다.

더욱이 융자 은행들이 융자 기준을 대폭 강화하면서 자영업자가 많고 세금보고 소득이 상대적으로 낮은 한인들은 융자 받기마저 힘들어졌다.

파이낸스 프로의 캐티 김 대표는 "이전에는 웬만한 크레딧 점수라면 소득 증명을 하지 않고도 점보 융자가 나왔지만 이제는 이런 프로그램들이 많이 없어졌다"며 "따라서 세금 보고를 제대로 하지 않은 사람들은 융자받기가 까다로워졌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더욱이 투자은행들이 모기지 업계에 대한 투자를 꺼리면서 점보 이자율마저 급등해 이중고를 앓고 있다"며 "20% 이상을 다운 페이먼트 했다 하더라도 41만7000달러까지는 컨포밍 융자를 하고 나머지는 2차 융자를 받는 것도 페이먼트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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