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일 조성래씨가 18대 한인회장 후보등록을 하였다. 조성래씨의 후보등록은 박용락 현 한인회장의 차기 회장출마 포기이후로 진행된 것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다음은 조성래후보 인터뷰 요약.

출마동기: 그동안 한인회를 도와오면서 보다 젊고 활력있는 세대의 수혈을 통한 새로운 도약의 전환점이 필요하다고 늘 느껴왔는데, 사실 주변의 적극적인 권유로 많은 고민을 했지만 최근 타주와 한국으로부터 특히 삶의 질, 교육환경 등의 이유로 급격히 유입되는 한인들을 보면서 이번 기회에 평소 생각해왔던 한인회의 비전을 새롭게 정립하고 한인회의 발전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는 의미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판단에 출마를 결정하게 되었다.

선거공약:

1) 한인회관 건립

2) 한인회 상시 민원 서비스

3) 비상 구조 지원 센터 발족

4) 노인복지를 위한 시정부의 지원체제 확립

5) 한인 자녀들을 위한 미래교육사업 지원

6) 한인록 발간

7) 주류사회 대협력 증진과 영향력 확대

8) 문화센터 운영

오스틴 거주 배경: 고려대하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삼성물산에 근무하다 1989년 아내와 함꼐 유학을 와서 텍사스 주립대학(University of Texas at Austin)에서 통계학 석사과정을 마친후 SUNRAY 라는 청소회사, 전기회사, 건설회사를 창업하여 경영하였으며 비교적 짧은 기간안에 미국생활에 정착할 수 있었다. 현재는 교육회사, 부동산 개발사업을 주력으로 진행하고 있다. 아내와 슬하에 1남 1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출마에 대한 각오: 그동안 선배들의 노력이 한인회의 틀을 짜고 기반을 닦는데 역점을 두었다면 이제는 이에 대한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가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만일 이번에 한인회장으로서 봉사할 기회가 주어 진다면 여러가지로 부족한 모습이지만 그동안 얻은 경험과 선배들의 조언으로 미주내의 본이 되는 한인회의 상을 만들도록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

안으로는 한인사회내 세대간의 조화로운 협력을 유도하는 한편, 밖으로는 아시안계 사회와의 연계를 더욱 강화해 반드시 미 주류사회에서 한인들의 목소리를 높이고 권익을 더욱 확대시켜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코리아 월드 - 김세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