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시스퀘어' 연구소 설립…텍사스州와 우호협력 체결도

124년의 전통의 명문 미 텍사스 주립대가 경기도에 온다.

미국은 방문중인 김문수 경기지사는 10월 31일(한국시간) 미 텍스사주립대 David E Daniel 총장과 텍사스 주립대 연구소의 경기도 유치에 합의하고, 기업혁신․교육훈련·기술이전·창업과 학술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텍사스 주립대는 오는 2008년 상반기 경기도에 주립대 연구소를 설치하고, 과학기술 상용화 부분의 석사과정 개설 추진을 할 계획이다.

경기도에 설치될 연구소는 '아이시스퀘어(IC2, Innovation Creative Capital)'란 텍사스 주립대 부속기관으로 경기도내 중소기업과 벤처기업들의 미국시장 진출을 돕는 기업혁신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텍사스 주립대는 연구소 운영과 석사과정 개설을 위해 경기도에 직접 직원을 파견, 운영할 방침이다.

김문수 지사는 "텍사스 주립대와 경기도간 협력사업을 통해 우수 중소기업의 기업혁신프로그램이 반드시 성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지사 일행은 Rick Perry 텍사스 주지사와 경기도·텍사스주간 우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 IT·통신·생명공학·의료·우주항공산업 등에서 교류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노컷뉴스 고영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