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이 텍사스 주 내 5대 대도시 가운데 가장 안전한 도시로 나타났다.

워싱턴 D.C. CQ프레스 2008 도시범죄 보고서에 따르면, 오스틴 시는 조사 대상 미국 주요 도시 385곳 가운데 살인, 강간, 강도 등 주요 범죄가 적게 발생해 199번째로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도시였다.

텍사스 주 주요 도시는 샌안토니오 233위, 포트워스 243위, 달라스 352위, 휴스턴 338위 순이었다. 반면, 라운드 락 인근 지역은 미국 전체도시 가운데 19번째로 안전한 도시로 꼽혔다.

오스틴은 인구 50만 명 이상의 대도시 가운데서는 호놀롤루, 뉴욕, 엘파소, 산호세에 이어 5번째로 안전한 도시로 뽑혔다.

오스틴 다음으로는 산디에고, 시애틀, 로스앤젤레스, 샌안토니오, 포트워스 순이었다.

이들 대도시 가운데 가장 위험한 곳은 디트로이트로 나타났으며, 볼티모어, 멤피스, 워싱톤 D.C., 필라델피아, 밀워키, 인디아나폴리스, 달라스, 콜럼버스, 휴스턴 순으로 주요 범죄 발생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미국 도시 중 가장 안전한 도시는 라마포(Ramapo, N.Y.)였다.

CQ 프레스는 보고서 작성을 위해 인구 7만5000명 이상의 미국 도시의 2007년 범죄 통계에서 살인, 강간, 강도, 폭행, 불법목적 주거침입, 차량절도 등 주요 범죄에 대한 기록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중앙일보 오스틴 김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