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9월 현재기준으로 미전역 부동산 시장의  냉기가 어스틴 부동산 시장에도 조금씩 영향을 미치고 있다. 어스틴 부동산 협회에 따르면, 마켓에 내놓은 집의 세일이 작년에 비해 10%나 감소했다. 1년중 9월은 주택 세일이 가장 왕성한 달이었음에도 불과하고, 어스틴 주택 시장은 2002년 이후 처음으로 전년도에 비해 감소했다. 

특히 어스틴 주택시장의 50% 이상 차지하는20만불 이하의 주택 세일즈가 16.7%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20만불~40만불 사이의 주택 세일즈 역시 7%나 감소했다.  20만불 이하의 주택 세일과 20~40만불 사이의 주택 세일은 85% 이상의 어스틴 주택 부동산 마켓을 형성한다. 또한, Pending Sales [계약이 성사되고, Closing (권리양도)의 중간 기간에 있는 주택들] 는 전년도에 비해 24%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어스틴 주택 시장 세일 감소를 전문가들은 몇가지 원인으로 분석했다. 첫째,  서브 프라임 마켓의 붕괴에 따른 몰게지  Lender들의 크래딧 표준 규제가 강화에 따라 Mortgage대출이 까다로워졌기 때문이다. 특히 큰 마켓을 형성하고 있는 20만불 가격대 이하의 집들을 주로 구매하는 First Home Buyer들과 Entry-Level Home Buyer들의 대출이 어려워 졌기 때문. 둘째, Builder 회사들이 새주택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 , 새주택 공급물량 을 축소 했기  때문이다.

어스틴은 과대 공급된 미전역 새주택 마켓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새주택 공급량 (Low new home inventory)을 갖고 있다. 마지막으로,  부정적인 미 전국 부동산 뉴스들이 잠재적 어스틴 바이어 들의 주택 구매 심리를 불안하게  만들고, 망설이게 한다. 

하지만, 업계의 전문가들은 어스틴 주택 시장을 긍정적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간 (median) 주택 가격은 $192,200으로 작년에 비해  6% 가 상승한 것으로, 미전국적으로 주택가격 하락현상에 반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어스틴 주택 가치상승은, 주택 시세상승 (appreciation), 고가 주택 세일즈 증가, 고가 주택 건축의 원자재에 따른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어스틴 시장이 현재까지 왕성하며, 단지 2006년 처럼 기록적이 아닌것 뿐이라고 하였다. 어스틴에서는 지난 2006년에 26,958 units의 주택 세일을 기록했고, 이것은 2005년에 비해 10% 상승한 것이라고 했다. 또한, 2007년이 2006년의 세일에 비해 낮을 것으로 예상했던 것으로, 올해 현재까지 주택 세일은 작년에 비해 3% 하락한 것이다. 

어스틴은 집을 마켓에 내놓고 팔리는 기간이 평균58일로 미전역 부동산 마켓에 비해 월등히 짧고, 아직까지 셀러마켓으로 보여지고 있다. Central Texas 지역은 지속적으로 Job Growth 현상을 보이고 있고, 올해 9월달 실업률이 지난 6년중 가장 낮은 수치이다.  2020년까지 현재의 2배의 인구증가 예상이 되고 있는 인구증가는 꾸준히 주택시장의 공급을 요구하고 있으며, 미 전역과는 반대로 2006년 9월 이후 Foreclosure Rate이 하락했다.  
 

어스틴 김세규 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