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다운타운 타운레이크에 위치한 31층 187 units의 Legacy 아파트 (왼쪽 건물)

반면, 다운타운과 부유층 지역은 활황

오스틴에 많은 아파트가 지어짐으로 인해, 입주자들이 할인과 혜택을 기대하게 됐다.

M/PF YieldStar의 아파트 조사 자료에 의하면, 6월 거주률은 93.4%로 3월에 비해 1.5% 떨어졌고, 2007년 중반기에 비해 1.8% 감소했다. 이로 인해 다가오는 리징 시즌(prime leasing season)에 집주인의 잔걱정이 늘었다고 리서치의 부사장 Greg Willett가 말했다.

그는 임대률이 2009년까지 3% 이상 낮아질 것이고 렌트비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 현재 오스틴은 좋은 렌트 시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많은 건물들이 신축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이 무너질 수 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2009년 말까지 오스틴에 12,810채의 아파트가 새로 지어진다. 이는 달라스 포트워스(19,217채)와 휴스턴(18,848채)의 뒤를 이어 전미에서 세번째로 많은 건물이 지어지는 것이다.

Willett은 임대률이 12개월에서 18개월 사이에 1.5% 더 떨어지면서 그리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절반 가량의 아파트들은 이번 연말까지 한달 혹은 한달 반을 무료렌트를 주는 식이 될 것이다.

“아파트 렌트 마켓에 경쟁자가 많기 때문에 새로 지어진 아파트는 임대률을 높이기 위해 렌트비 할인을 해줄 수 밖에 없고, 전체적인 렌트 성장은 지연될 것이다.”

현재 수요를 고려할 때, 오스틴은 현재 진행중인 신축건물의 절반 가량 정도 공급만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도 전반기에 비해 현재 입주자 수가 1,070명이 감소했는데, 건물 짓는 것을 즉시 중단한다면 2년 후에는 이런 아파트 과잉 공급 현상을 막을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반면 31층 Legacy개발업자인 Spencer Stuart는 도심지와 다운타운 근접지역에서 렌트가 여전히 활발하다고 말했다.

리아타 아파트는 1월 입주자률이 89.8%에서 6월 말 97.1%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리아타 아파트나 오스틴 북쪽 도메인 근처의 고급 아파트와 다운타운 지역은 여전히 호황이라고 했다.

Stuart는 Willett의 생각이 오스틴 마켓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Legacy의 187 unit의 렌트 주는 것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다운타운 근처에 4층짜리 건물을 더 지을 계획이라고 했다.

Legacy는 659 스퀘어핏(한달 방세 1,331불) 에서 2,876 스퀘어핏에 ( 6,931불 ) 펜트하우스까지 렌트하고 있다. 리징은 8월부터 시작, 10월부터 입주 가능하다.



코리아 월드 어스틴 김양수
발췌: AMERICAN-STATESMAN STAFF 2008년 7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