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택 소유자들이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파격적인 금리 인하 혜택을 누리기 위해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 갈아타기를 시도하고 있다.

모기지 금융 업자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16일 금리를 대폭 인하한 이후 기존 모기지 계약을 낮은 금리의 모기지로 재계약하기 위한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고 17일 전했다.

이미 일부 모기지 금융 업체들은 신용도가 좋은 개인에 대한 대출 금리를 4.5% 선까지 내렸다.

HSH 어소시에이츠는 30년 만기 고정 금리 모기지 금리가 17일 전국 평균 5.06%선으로 전날의 5.3%보다 낮아졌으며 1960년대 이후 최저수준이라고 밝혔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16일 기준 금리를 1%에서 0-0.25%로 크게 인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