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과 같이 어스틴 아파트 렌트 마켓이 현재 세입자 마켓 (renter’s market)으로 완전히 전환됐다. 캐피탈 마켓 리서치 회사의 최근 자료에 의하면, 어스틴 인근지역의 세입자 숫자와 렌트 가격이 지난 7년동안 처음으로 올해 지난 6개월 동안에 동반 하락했다.

2004년 이후 처음으로, 작년과 올해 6개월 동안 총체적으로 점유율이 하락했다. 비록 지난 1~2년간 점유율이 서서히 하락을 했지만, 현재 완전한 세입자 마켓으로 바뀌었다. 

이번 조사에서, 2009년 상반기에 세입자 점유율 (occupancy rate)이 89.5%로 2008년 하반기 91.4%에 비해 하락했다. 렌트 가격도 작년 12월 스퀘어핏당 97 센트에서 지난 6월 93센트로 하락했다. 올 상반기에 5,000개의 신규 아파트 유닛이 완공 됐으며, 그 중 1,867 아파트 유닛만 리스가 된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입주할수 있는 세입자 수보다 2배 이상 많은 아파트 유닛이 생긴 것으로, 지난 10년중 6개월간 가장 많은 새 아파트가 생겨난 기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어스틴 지역에는 1년간 5,000개의 신규 아파트 유닛이 새로 생긴다. 하지만, 3,000개나 많은 새 아파트 유닛이 올해 말까지 생길 것으로 예상, 계속 되는  렌트가격 하락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상업용 융자의 어려움들이 겹쳐, 2010년에는 신규 아파트 유닛이 적게 생겨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샌마르코스 지역은 대학교 중심으로 인구가 증가해 올 상반기에 오히려 점유율과 렌트 가격이 상승했다.

마트 로케이팅 회사의 지난 6개월 자료에 따르면, UT Austin 캠퍼스 지역의 평균 렌트 가격이 $54정도 하락 했지만, 점유율은 오히려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서 점유율과 렌트비가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은 어스틴 남서쪽 지역으로 나타났다.

센트랄 어스틴 지역의 고가 아파트는 아직도 높은 렌트비를 받을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올 상반기 중으로 렌트비가 하락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어스틴 지역의 직장 고용률이 아직까지 좋은편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아파트 렌트 시장이 빨리 바뀔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또한, 아파트 메니지먼트 오피스들은 현재 살고 있는 세입자들에게 보다 낳은 서비스등을 제공해 세입자 이사를 최대한 막고, 기존 세입자 소개로 새 세입자들이 입주할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한다.

어스틴 김세규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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