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경찰국(Austin Police Department)은 최근 안전벨트 캠페인의 일환으로 “Click It or Ticket"을 실시, 시 전역에 걸쳐 안전벨트 미착용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시행하고 있다.

오스틴 경찰국장인 Art Acevedo에 따르면 “교통사고의 현장을 조사할 때마다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생명을 잃은 경우를 볼 때면 너무나 안타까왔다”며 “비록 오스틴이 90퍼센트 이상의 안전벨트를 착용률을 보이고 있지만, 나머지 10퍼센트의 희생률을 줄이고 언제 어디서나 안전벨트 착용이 의무화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시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 Aceverdo 국장은 “안전벨트 착용은 단순히 벌금문제가 아니라, 한순간의 실수로 발생하게 될지도 모를 위험한 사고로부터 생명을 지키는 소중한 생명선”이라며, 단속에 얽매일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이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오스틴 경찰에 따르면 안전벨트 미착용 적발 시 벌금은 최고 228불이며 차량 뒷좌석의 경우 안전벨트가 법으로 의무화된 것은 아니지만, 안전을 위해 모두가 착용할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중앙일보 김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