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일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부도 가능성이 높은 `최하위 등급(Bottom Rung)` 283 회사 리스트를 발표하고, 이 가운데 45%가 내년 쯤 파산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중 어스틴에 많은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반도체 회사 AMD Inc 및 Freescale Inc, 석유 및 가스 회사 Brigham Exploration Co, 통신회사Grande Communications Holdings Inc, 단체 반지 및 졸업 앨범 전문회사 American Achievement Group Holding Corp등이 포함됐다. 

 
어스틴 김세규 부동산


무디스 "포드, 퀵실버, 크리스피크림도넛도 부도 가능"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부도 가능성이 높은 `바닥 등급(Bottom Rung)` 기업 283개사의 명단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매일경제(신문)가 11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무디스는 10일(현지시간) 2009년 1분기 `최하위 등급 기업` 283개를 공개하며 이 가운데 45%가 내년쯤 파산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닥 등급 기업’ 명단에는 제너럴모터스,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자동차 빅3뿐만 아니라 이스트만코닥(기술), 퀵실버(의류), AMD(반도체), 크리스피크림도넛(패스트푸드) 등 인지도가 높은 기업들도 대거 포함됐다.

무디스는 작년 1분기에는 부도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157개 기업을 지목했었다. 하지만 경기 침체로 1년만에 부도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 126개나 늘어났다. 무디스가 작년 4분기에 발표한 명단에 등장했던 기업들중 19개 기업은 실제로 채무불이행(디폴트) 선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무디스의 ‘리스트’에 대해 이스트만코닥 측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신문은 “코닥이 재정적으로 건전하지 않다는 추정은 무책임하다”, “2008년 재무제표에 현금 21억달러를 보유하고 있다”는 데이비드 라질로 코닥 대변인의 주장을 덧붙였다.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