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틴 경제/비지니스 소식

어스틴 (오스틴) 텍사스 경제/비지니스 소식 뉴스 부동산

세계 무도학을 이끄는 UT 윤산 교수 (태권도, 합기도, 유도계에서 종횡무진 활약)

김세규
Author
admin
Date
2006-09-23 00:28
Views
2705


▲ 윤 산 교수는 현재 UT에서 무도학을 맡고 있으며 매 학기 200여명의 학생들이 그의 강의를 듣고 있다.

어스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자랑스런 한국인의 긍지를 심어주는 사람들이 있어 이를 소개하고자 한다. 그 중 한 인물이 윤 산(尹 山) 교수이다.

현재 텍사스 주립대학교 체육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윤 산교수는 미국생활이 19년째 이며 어스틴에 온 지는 10년이 되었다고 한다.
어스틴에 대해 그는 “인종차별이 거의 보이지 않는 도시”라고 표현한다.
그는 “UT의 다양한 인종의 학생들이 어스틴시에 거주 하는바 어스틴 주민들이 국제적인 감각을 갖게 된 것”을 그 이유로 덧붙였다.

서북부 플로리다(Florida) 한인회를 창립하여 초대 회장으로 한인사회의 결속과 단합의 장을 열기도 했던 그는, 어스틴에 오기전 플로리다 주 펜사콜라(Pensacola)에 국제태권도대학(International Taekwondo College)을 설립하여 무도교육에 대한 연구 및 후진 양성에 몰두하던중, 김대식 교수의 은퇴를 기점으로 후임으로 초대되어1997년 UT 에 오게 되었다.

▲ 사제지간인 윤 산(좌) 교수와 김대식(우) 교수의 모습

미연방 체육대학교(USSA) 대학원(체육경영학) 을 졸업한 윤 교수는 현재 UT 에서 무도학을 맡고 있으며, 태권도, 합기도, 및 유도 클래스 강의를 하고 있다.
매 학기마다 200여명의 학생들이 등록하는 그의 강의에는 동양 무도철학을 포함한 올림픽 태권도 공식 용어인 한국어 등도 포함이 되어 있다.

UT 체육과 무도클래스는, 35년전 김대식 교수(1998정년퇴직)가 텍사스 주립대학교에 부임하면서 설치되었으며, 김대식 교수와 윤산 교수는 사제 지간이다.
김대식 교수는 은퇴 후 현재 Los Angeles 에 거주 하면서 일년에 두차례 어스틴을 방문, 윤교수와 무도교육 발전에 대한 회의를 갖는다.

그는 또한 대학내 연례 행사로 매년 11월 초에 UT 태권도 대회(UT Taekwondo Championships)를 개최하며, 4월 초에는 한국을 알리기 위하여 한국의 민속게임인 “닭싸움(UT Chicken Fighting Championships)”경기를 사재를 들여 개최하고 있다. 그는 “한국을 알리기 위한 닭싸움 경기에 어스틴의 한국 기업체들의 후원을 기대한다.”라고 하였다.

무도의 심오한 철학과 기술적인 신비함에 심취되어 중학교때 운동을 시작했다는 그는 현재 태권도 9단, 합기도 9단, 유도 4단을 보유하고 있으며, 태권도 국제 심판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 UT 대학 내 연례 행사로 매년 11월 초에 UT 태권도 대회가 개최되며, 매년 4월 초에는 닭싸움 경기가 진행 되고 있다.

그는 1988년 서울올림픽때에는 태권도를 올림픽 정식종목에 채택되게 하기 위한 연구 7인 위원회에 초빙되어 활약하기도 하였다. 이 위원회는 한국내와 외국에서 활동중인 태권도 전문인 7명을 초청, 서울 올림픽때 시범종목(Demonstration Game) 이었던 태권도를 정식종목에 채택 되게 하려면 어떠한 개선점이 필요한가에 대한 행정, 운영, 심판, 의료, 시상 등 태권도 경기전반에 걸친 실태파악과 연구를 행하는 임무로서 1988 Seoul Olympic 대회기간중 암행으로 실시가 되었다.

무도의 교육적 가치를 연구하는 윤교수는 대학생활 외에 현재 미국무도회 국제연맹 (United States Martial Arts Institute, International) 회장직과 세계호신합기도연맹(World Hosin-Hapkido Federation) 총재직을 맡고 있다.


윤교수의 e-mail 주소는 one@konews.com, 홈페이지는http://www.usmai.com이다.


[코리아 월드 김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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