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신규주택 판매가 지난 13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신규주택 재고가 27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연방 센서스국은 1월 신규 단독주택 판매가 지난해보다 33.9%나 감소한 연율 환산 58만8000건으로 지난 95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월 신규주택 판매건수는 전달보다도 2.8% 감소한 것으로 월가 전망치인 연율 60만채를 밑돌았다.

주택 재고는 48만2000채로 줄어들긴 했으나 주택판매가 워낙 부진했던 탓에 1월 판매 대비 재고비율은 9.9개월로 지난 81년 10월 이후 최고수준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중서부지역의 판매가 전년 대비 56% 하락으로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남부 지역 34.8% 서부 16.5% 북동부 16.1% 줄었다.

신규주택 판매가 감소하면서 중간 가격도 하락해 1월 중간가격은 21만6000달러로 2004년 9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1월 중간가격은 지난 1년동안 15.1% 전달에 비해서는 4.3% 하락한 수준이다.

FTN 파이낸셜의 애널리스트인 린드지 피그자는 "신규주택판매 감소세가 갈수록 두드러지고 있다"며 "주택재고가 여전히 쌓여있는 만큼 판매가격 하락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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