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의 배터리 제조업체가 조지아주에 26억 달러 규모의 공장을 건설하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텍사스 중부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2월 10일(월) 보도자료에 따르면, 오스틴이 Freyr Battery의 새로운 글로벌 본사가 될 예정이다.

Freyr 측은 오스틴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미국에서 생산된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려는 회사의 운영 및 전략과 인력을 지리적으로 정렬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Freyr가 청정 에너지용 전기 배터리를 공급할 대규모 '기가 아메리카(Giga America)'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었던 조지아주 카우에타 카운티에 위치한 368에이커(약 149헥타르) 부지를 매각하기로 합의한 지 며칠 만에 나온 소식이다.

또한, 이번 결정은 Freyr가 트리나 솔라(Trina Solar)의 5GW 태양광 모듈 공장을 인수한 것과도 맞물려 있다. 해당 공장은 이미 윌머(Wilmer)와 댈러스 지역에서 1,0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Freyr Battery는 에너지 저장 시스템, 전기차, 해양 응용 분야를 위한 친환경 배터리를 개발 및 제조하는 기업이다.

"오늘은 FREYR가 고급 기술을 바탕으로 통합된 미국 태양광 + 배터리 저장 제조 기업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계획을 실행하는 데 있어 또 다른 중요한 단계입니다. 우리의 글로벌 본사는 활기차고 빠르게 성장하는 재생 에너지 및 첨단 기술 개발의 중심지인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할 것이며, 이는 우리의 운영 시설과 전략적으로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라고 FREYR의 이사회 의장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다니엘 바르셀로(Daniel Barcelo)가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오스틴은 달라스 교외에 위치한 윌머(Wilmer)에 있는 Freyer의 제조 시설에서 남쪽으로 약 3시간 거리에 있다. 바르셀로는 회사가 "텍사스 경제에 1,000개 이상의 새로운 미국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며, 오스틴과 윌머에서 팀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주, Freyr는 조지아주 코웨타 카운티 개발청(Coweta County Development Authority)에 보낸 서한을 통해 조지아주 리튬이온 배터리 공장을 포기할 계획을 확인했다. 이는 2월 6일(목요일)에 열린 회의에서 발표된 내용으로, **뉴먼 타임스-헤럴드(Newman Times-Herald)**가 보도했다. Freyr의 사업 개발 담당 수석 부사장인 제이슨 피스(Jason Peace)는 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금리 인상, 배터리 가격 하락, 그리고 경영진 교체가 회사의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Freyr는 또한 해당 서한에서 조지아주 지역사회 개발부(Georgia Department of Community Affairs)와 협력하여 프로젝트와 관련된 보조금 및 인센티브를 반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텍사스로 본사를 이전함에 따라, Freyer는 코웨타 카운티에 있는 공장을 익명의 구매자에게 5천만 달러(약 665억 원)에 매각할 계획이다.

이 거래는 2월 15일에 마무리될 예정이며, Freyr의 예상 순이익은 2,250만 달러(약 300억 원)로 추정된다. Freyer의 새로운 글로벌 본사는 텍사스주 오스틴, 1211 E 4th St., Austin, TX 78746에 위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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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freyrbattery.com 2025년 2월 10일
https://www.freyrbattery.com/news/freyr-battery-announces-austin-texas-as-location-for-new-corporate-headquarters

MySanAntonio.com 2025년 2월 11일
https://www.mysanantonio.com/business/article/freyr-battery-austin-headquarters-20158464.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