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지역은 지난해 사람들이 많이 이주한 미국 내 주요 지역 중 하나였다고 U-Haul International Inc.의 연례 보고서에서 밝혔다.

2024년 순위에서 오스틴은 미국 내 성장 도시 5위에 올랐으며, 텍사스주는 이주가 많은 주 2위를 차지했다. 텍사스는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사우스캐롤라이나에 밀렸다.

1위 성장 도시는 텍사스의 댈러스-포트워스-알링턴 지역이 차지했으며, 그 뒤를 노스캐롤라이나의 샬럿(2위), 애리조나의 피닉스(3위), 플로리다의 레이크랜드(4위)가 따랐다. 휴스턴은 9위를 기록했다.

U-Haul은 1년에 250만 건 이상의 단방향 트럭, 트레일러, 이동 컨테이너 대여 데이터를 분석해 이 순위를 매겼다. 이 데이터는 특정 도시로 들어온 트럭과 떠난 트럭의 차이를 계산해 "성장 주"와 "성장 도시" 순위를 정한다.

다만 U-Haul의 이 데이터는 인구 증가나 경제 성장을 직접적으로 나타내지는 않지만, "어떤 주, 도시, 지역이 새로운 주민을 잘 끌어들이고 유지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정보는 부동산 시장에 잠재적인 주택 수요를 알려줄 수 있으며, 기업과 직장인들이 어디로 이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힌트를 제공한다.




텍사스주는 2016년 이후 매년 1위 또는 2위를 유지했다고 한다. 또한, 노스캐롤라이나, 플로리다, 테네시가 성장 주 상위 5위에 포함됐다.

반면 캘리포니아는 5년 연속 가장 많은 사람들이 떠난 주로 기록됐다.

U-Haul의 조사 결과는 텍사스 내 최근 인구 이동 추세를 뒷받침했다. 특히 댈러스 지역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2024년, 포트워스는 오스틴을 제치고 텍사스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가 되었으며, 텍사스 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로 기록됐다. 또한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30개 도시 중에서도 가장 빠르게 성장한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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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오스틴 비지니스 저널 2025년 1월 3일자 기사
https://www.bizjournals.com/austin/news/2025/01/03/austin-texas-u-haul-data.html?cx_testId=40&cx_testVariant=cx_21&cx_artPos=5#cxrecs_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