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어스틴 북쪽에 위치한 '리앤더':Leander 지역의 신규 주택 공사 모습)

오스틴의 주택 시장이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 Parcl Labs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새로 지어진 주택들이 계속해서 시장에 쏟아져 나오는 동시에 어스틴에서의 주택 판매가 급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팬데믹 동안 급성장한 어스틴은 지난 5년간 미국 대부분의 지역보다 더 많은 주택을 지어왔다. 펜데믹 기간 동안 많은 외부 지역 사람들이 어스틴으로 이사하려고 하면서 수요와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300개의 미국 주택 시장을 분석해 신규 건설이 많은 고성장 지역을 파악한 Parcl Labs에 따르면, 오스틴은 2019년 이후 단독 주택 재고 비율이 가장 많이 증가한 미국 상위 5개 도시에 포함됐다. 오스틴의 증가율은 6.87%로, 다른 도시로는 보이시 시티(아이오와, 9.51%), 레이클랜드(플로리다, 8.30%), 롤리(노스캐롤라이나, 7.80%), 잭슨빌(플로리다, 7.17%) 등이 있다. 전국적으로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이후 신규 건설이 1.9% 증가하는 데 그쳤다.



(텍사스 어스틴 북쪽에 위치한 '조지타운':Georgetwon 지역의 신규 주택 공사 모습)

하지만,  현재 문제가 되는 것은 오스틴에서 신규 주택에 대한 수요가 팬데믹 기간의 급성장 시기와 비교했을 때 크게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Parcl Labs에 따르면, 2021년 초에는 신규 건설이 전체 판매의 40%를 차지했지만, 올해 6월에는 9.7%로 떨어졌으며, 이는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치다.

이 급격한 하락은 신규 매물의 감소보다 더 빠르게 진행되었다. 6월 기준으로 오스틴에서 판매 중인 주택 중 21.6%가 신규 건설된 주택이다. Parcl Labs에 따르면, 이는 어스틴 에서의 "수요 냉각"을 나타낸다. 전국 평균으로는 신규 건설 주택이 매물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오스틴에서 신규 건설 주택의 가격도 하락했다. Parcl Labs 전문가들은 오스틴이 "현실적인 조정"에 직면해 있다고 보며, 시장에서 신규 건설 주택의 평균 가격이 7.23% 하락했으며, 일부 주택은 최대 31.33%까지 가격이 낮아져 매우 적극적인 판매자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남동쪽 오스틴은 가격 하락의 Hot Spots으로 떠오르고 있다. 우편번호 78747과 78744 지역에서는 각각 21.41%와 16.98%의 평균 가격 인하가 나타났다. 도시의 동부와 북동부 지역—우편번호 78725와 78653—도 11% 이상의 가격 인하를 보고하고 있다.




(텍사스 어스틴 남쪽  '부다': Buda 지역의 새집 공사 모습)

Parcl Labs 전문가들은 "이 패턴은 오스틴 외곽의 새롭게 급성장한 지역들이 가장 심각한 가격 압박에 직면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뉴스위크는 이전에 오스틴 주택 시장이 구매자들에게 유리하게 전환되면서, 건설이 중단되거나 완공 직후 개발자들이 새로 개발된 동네 전체를 포기하는 사례를 보도한 바 있다.

Redfin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오스틴의 6월 주택 중간 판매 가격은 562,750달러로, 전년 대비 6.2% 하락했다. 같은 달에 776채의 주택이 판매되었으며, 이는 작년의 1,016채에서 감소한 수치다.

Parcl Labs 연구자들은 오스틴의 이야기가 "다른 급성장 시장에 경고의 신호로 작용하기 시작했다"며, 신규 건설 부문에서 얼마나 빠르게 상황이 변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가장 뜨거운 시장조차도 공급 과잉과 수요 감소의 냉혹한 현실에 직면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오스틴 텍사스 한인타운 부동산 김세규 부동산
Austin Texas Koreatown Real Estate  Se Kyu Kim Realtor



자료: 뉴스윅 2024년 8월 8일자 기사
https://www.newsweek.com/austin-housing-market-distress-prices-slashed-1936364#:~:text=Prices%20for%20new%20builds%20have,%2C%20indicating%20very%20motivated%20sellers.%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