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규 중남부 연합회 이사장이 어스틴 한인회관 건축 기금 일원화를 다시 한번 주장했다.

최 이사장은 지난 15일 어스틴 한인회 사무실에서 열린 '61주년 광복절 기념식'의 경축사 순서에서 "광복절을 맞이해 국가 주권을 빼앗기면 국민들은 노예가 된다는 사실을 상기하자"고 역설한뒤 어스틴 한인동포의 숙원사업인 한인회관 건립과 관련해 "흩어져 있는 한인회관 건축 기금을 일원화 하자"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박용락 한인회장은 "9월이나 10월쯤 한인회관 건축기금 일원화와 관련한 모임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어스틴 한인회관 건축기금은 현재 한인회, 노인회 등 약 3군데로 분산되어 관리되고 있으며 어스틴 한인회는 지난해부터 건축기금 일원화를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관계자 및 각 단체들은 일원화에 대해 "기금을 공정하게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하며 뚜렷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코리아 김승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