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3일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음악축제와 오스틴시와의 자매결연 사업 협의차 오스틴을 방문한 이효선 시장을 비롯한 광명시 대표단이 1주일간의 바쁜 일정을 끝내고 3월 20일 한국으로 귀국했다.

이효선 시장을 포함한 광명시 일행은 한국대표로 윤도현 밴드와 서울전자음악단이 참가한 SXSW 행사 참관을 비롯, Will Wynn 오스틴 시장, Kirk Watson 주 상원의원 등 오스틴 시 관계자들과 한인회, 상공회의소 등 한인사회로부터 초청을 받아 두 자매시 간의 그리고 한인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이효선 광명시장은 지난 3월 15일 오스틴 시청에서 Will Wynn 시장이 마련한 만찬에 참여, 오스틴 명예시민권을 받았으며 소감을 통해 두 자매시간의 보다 적극적 교류의 일환으로 1년에 1명씩 공무원을 교환하는 프로그램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 행사에는 David Dewhurst 텍사스 부지사를 비롯, 제니퍼 김 시의원, 박용락 한인회장등 20여명의 전현직 한인회 임원들과 허성현 목사(주님의 교회) 등이 참여했으며 SXSW에 참가한 서울전자음악단과 Mrs. 폴 김외 3명으로 구성된 한국 고전무용팀이 각각 축하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또, 광명시 일행은 17일 박용락 오스틴 한인회장이 주최한 친선골프대회에 참가, 오스틴 전현직 임원들과 함께 Shadowgreen 골프장에서 친선경기를 가졌으며 오후에는 서지원 한인 상공회장의 초청으로 콜로라도강 유람선상에서 저녁만찬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18일에는 박용락 오스틴 한인회장이 광명시 일행을 한인회 사무실에 초청, 이효선 광명시장과 6년전 두 시의 자매결연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강문종 위원(광명시 광산교회 목사)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광명시측도 한인회 임원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장식물과 시계, 만년필 등을 선물하기도 했다.

한편, 광명시 일행은 19일 헬렌장 휴스턴 한인회장의 초청으로 휴스턴을 방문, 김정근 휴스턴총영사와 임종선 부영사, 김영만 미주총연합회장, 박용락 오스틴 한인회장 등을 만나 환담을 나누고 이튿날인 20일 한국으로 귀국했다.


중앙일보 : 김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