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한인회(회장 박용락)는 최근 일본정부의 종군위안부 사과거부를 규탄하기 위한 위안부 결의안 청원서 서명운동 참여의 일환으로 지난 3월 9일부터 사흘동안 오스틴 지역 한인들을 대상으로 9백50명의 서명운동을 전개, 그 내용을 미 하원의원들에게 전달했다.

박용락 회장은 “최근 일본 정부의 종군위안부 사과문제에 대한 무책임한 발언은 수많은 한국의 종군위안부 희생자들은 물론 한국인 전체를 무시하는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며 “한국의 수많은 네티즌들이 CNN에서 추진중인 인터넷 설문조사에 참여하자는 대대적인 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오스틴 한인회도 일본의 만행과 오만함을 규탄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해 우리의 입장을 여성 인권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미 하원의원들에게 전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오스틴 한인회측은 효과적 서명운동을 위해 지난 3월 10일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한국학생회 체육대회를 비롯, 교회, 한국마켓 등을 방문해 서명운동을 전개했으며 이를 통해 모은 450장의 서명서는 Steny Hoyer 하원의원에게, 그리고 500장은 Nancy Pelosi 하원의원에게 각각 전달되었다.

미주 중앙일보: 김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