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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파산보호 잇따라…통신장비업체 노텔도 신청

김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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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09-01-1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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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화점 체인 코츠초크스도 파산보호 신청

경기침체와 신용 경색 속에 미국에서 기업들의 파산보호 신청이 잇따르고 있다.

북미 최대의 통신장비 업체인 노텔 네트웍스는 판매부진과 신용경색에 따른 자금난 등으로 14일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캐나다 토론토 소재의 노텔은 이날 미 델라웨어주 윌밍턴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했으며 몇몇 자회사들도 파산보호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노텔의 파산보호신청은 15일까지 1억700만달러의 이자를 지급해야 하는 상황을 앞두고 이뤄졌다.

노텔은 작년 9월30일 현재 부채가 63억달러에 달하고 2011에 만기가 되는 채무는 10억달러에 이른다.

고속 휴대전화 사업부를 2006년 매각한 이후 매출 감소로 고전해왔고 3.4분기에 34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뒤 인력의 5%에 달하는 1천300명을 해고키로 하는 등 자구노력에 나섰으나 악화된 경영환경을 버티지 못했다.

노텔은 통신 장비 부문의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통신업체들이 투자를 줄이면서 고전해왔다.

노텔은 이날 “회사의 일상 업무는 아무런 지장 없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텔은 유럽 법원에도 유사한 파산보호 신청을 할 예정이지만, 한국의 LG-노텔 등 아시아와 중남미의 현지 법인이나 제휴사는 이 같은 파산보호 신청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노텔의 주요 채권자는 뱅크오브 뉴욕멜론이며 채권이 1억~5억달러에 달하는 채권자는 100곳을 넘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캘리포니아 소재 백화점 체인인 고츠초크스도 이날 자금난을 견디지 못하고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고츠초크스는 이날 GE캐피털을 비롯한 채권단과 1억2천500만달러 규모의 채무 출자전환 협상을 진행중이라면서 주주들의 이익 보호를 위해 회사 매각을 비롯한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 업체의 짐 패이멀레트 회장은 “비용절감과 실적 개선을 위해 많은 중요한 조치들을 공격적으로 추진해왔으나, 신용경색의 여파로 자금을 확보하기가 어려워졌고 경제여건도 지속적으로 악화돼 회사 매각 외에 다른 방법을 찾기가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미 전자제품 유통업체 서킷시티가 지난해 11월 파산보호 신청을 하는 등 파산보호신청(챕터11) 이나 파산신청(챕터7)을 하는 기업들이 잇따르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상장회사 중 파산보호 또는 파산 신청을 한 기업은 136개에 달해 전년보다 74%나 증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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