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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 '꼼짝하기 싫어' 불경기로 집 안팔리며 이사 대신 '기다리자' 관망세

김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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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09-03-20 03:54
Views
1307



                                           인기있던 대도시 중심부·따뜻한 곳 인구 증가 '주춤'

도시 중심지.따뜻한 기후를 찾아 남부.서부로 이동하던 미국인들의 습관이 정체상태를 나타내며 인구변화 풍속도가 바뀌고 있다. 캘리포니아를 비롯 서부지역과 플로리다주를 중심으로 한 동남부의 인구 급증 현상이 정체상태를 보이며 움직임이 둔화된 것.〈그림>

이는 날로 어려워지는 경제상황이 인구 이동을 자제시키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사가 늘지 않는 것은 물론 "이왕 고향을 떠날 바에야 날씨 좋고 취직도 쉬운 곳으로 옮기자"는 의식도 "일단 지금 사는 곳에서 버티며 경제사정이 좋아질때까지 참아보자"며 소극적으로 바뀌는 실정이다.

19일 'USA투데이'에 따르면 텍사스.루이지애나.아칸소.앨라배마를 비롯한 선벨트 외곽지역은 과거와 달리 인구가 늘지 않고 있다. 반면 전통의 공업도시는 수십년간의 낡은 이미지를 벗고 구직자들이 머물며 인구 이동이 확 줄고 있는 상황.

브루킹스 연구소의 인구학자 윌리엄 프레이는 "이는 분명히 21세기 엑소더스의 중단"이라며 "과거 이주자들을 받아들이며 번영을 누렸던 곳은 이제 인구감소를 떠나 황폐화 될 지경"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인구가 계속 줄던 옛 도시들은 인구감소가 주춤거리며 한숨 돌리고 있다. 미국 최대도시이자 800만 인구를 지닌 뉴욕시는 1990년 이후 수치상으로 떠나는 사람보다 남아있는 사람이 더 많다. 또 제2의 도시인 400만명의 LA는 물론 시카고.보스턴의 수도권도 인구가 현상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북가주 샌프란시스코는 어느 도시보다 전국 곳곳서 다양한 사람들을 끌어모으며 메트로폴리탄이 확대되고 있다. 또 만년 인구감소 도시로 조롱의 대상이던 피츠버그.클리블랜드.버펄로.프로비던스 조차 인구이동이 정체상태다.

뉴햄프셔대 카시 연구소의 케네스 존슨 교수는 "불경기가 사람들의 이동 심리를 막고 있다"며 "더 나은 환경으로 이사가고 싶어도 집이 안 팔리고 외곽지역의 집값이 다운타운보다 더 떨어졌기 때문에 대도시 인구는 줄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인구조사국은▷자동차 산업이 타격받은 미시간주는 최근 2년간 83개 카운티중 60개 카운티의 인구가 줄었고▷각지에서 이주자를 많이 받아들였던 라스베이거스는 1년전보다 인구증가 비율이 3분의1로 떨어졌으며▷시카고 외곽 중심부도 인구 증가율이 정체상태라고 밝혔다.



미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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