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 부동산 뉴스 통계 은행 이자 몰게지 주거용 상업용 부동산 정보
美 3분기 잠정 경제성장률 2.9%…예상 크게 웃돌아
김세규
Author
admin
Date
2016-10-28 19:32
Views
2364
수출·기업활동 주도로 성장률 높아져…"힐러리에 다소 유리" 평가도
미국 경제가 지난 3분기에 예상보다 큰 폭의 성장률을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는 이 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2.9%로 집계됐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금융시장에서는 지난 분기 성장률로 약 2.5%를 예상했고,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은 전날 기준으로 2.1%의 예상 성장률을 제시했다.
잠정치를 기준으로 볼 때 미국의 지난 분기 경제성장률은 2014년 3분기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았다.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은 1.4%였다.
상무부는 개인소비지출(PCE)을 비롯해 수출과 민간 재고투자, 연방정부 지출 등이 경제성장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수입 증가 등의 요인은 GDP 증가율을 낮췄다고 상무부는 덧붙였다.
지난 분기 PCE 증가율은 2.1%로 지난 2분기의 4.3%보다 둔화했지만, 순수출 증가율은 지난 2분기 1.8%에서 지난 분기에는 10.0%로 크게 늘어났고, 지난 2분기 -0.4%였던 연방정부 지출 증가율은 지난 분기에 2.5%로 회복됐다.
지난 2분기까지 5개 분기 동안 GDP의 발목을 잡았던 민간 재고투자는 지난 분기 GDP 증가에 0.61%포인트만큼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분기 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연간 기준 1.4%로,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부문을 제외한 핵심 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1.7%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목표치 2%보다 낮은 값이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예상을 뛰어넘은 지난 분기에 경제성장률에 대해 최근 미국에서 제기됐던 지속적 경기 둔화 우려를 크게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반겼다.
지난해 4분기와 지난 1분기에 미국 경제가 1%에도 못 미치는 성장률을 낸 데 이어 지난 2분기 성장률도 1.4%에 그치면서 저성장이 고착화되는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지만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그런 우려가 해소됐다고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은 지난 9월 상반기까지만 해도 지난 분기에 3% 이상의 성장률을 낼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지난달 하반기부터 3분기 예상 성장률을 계속 낮춰 왔다.
전문가들은 특히 수출과 기업활동이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린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전문가들은 대통령선거를 약 열흘 앞두고 발표된 미국 경제성장률이 버락 오바마 정부의 경제 정책을 큰 틀에서 계승할 것으로 보이는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에게 다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해석했다.
그러나 2009년 이후 연평균 2% 정도에 그친 장기적인 저성장 추세가 지난 3분기 성장률만으로 해소될 것으로 예상할 수는 없는 만큼,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역시 미국 경제성장이 부진하다는 주장을 계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또 예상을 뛰어넘은 지난 분기 GDP 잠정성장률이 올해 기준금리를 올리겠다는 연준의 구상에 미약하나마 뒷받침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4분기 경제성장률이 더 좋아질 가능성이 높지 않고 물가 상승이 빨라질 조짐 역시 지난 분기 GDP 집계에서 나타나지 않은 점 등은 분기별 경제성장률 증가만으로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단언하지 못하게 하는 원인들이라고 전문가들은 덧붙였다.
미국 3분기 GDP 성장률 수정치는 오는 11월 29일에 발표된다.
연합뉴스
2016년 10월 28일자
연합뉴스
2016년 10월 28일자
Total 4
Number | Thumbnail | Title | Author | Date | Votes | Views |
454 |
admin
|
2018.12.10
|
Votes 0
|
Views 4124
|
admin | 2018.12.10 | 0 | 4124 | |
453 |
admin
|
2017.03.16
|
Votes 0
|
Views 2979
|
admin | 2017.03.16 | 0 | 2979 | |
452 |
admin
|
2017.03.15
|
Votes 0
|
Views 3168
|
admin | 2017.03.15 | 0 | 3168 | |
451 |
admin
|
2017.01.26
|
Votes 0
|
Views 2229
|
admin | 2017.01.26 | 0 | 2229 | |
450 |
admin
|
2016.11.02
|
Votes 0
|
Views 2196
|
admin | 2016.11.02 | 0 | 2196 | |
449 |
admin
|
2016.10.28
|
Votes 0
|
Views 2364
|
admin | 2016.10.28 | 0 | 2364 | |
448 |
admin
|
2016.10.19
|
Votes 0
|
Views 3470
|
admin | 2016.10.19 | 0 | 3470 | |
447 |
admin
|
2016.10.02
|
Votes 0
|
Views 2495
|
admin | 2016.10.02 | 0 | 2495 | |
446 |
admin
|
2016.09.27
|
Votes 0
|
Views 2393
|
admin | 2016.09.27 | 0 | 2393 | |
445 |
美 기준금리 동결, FOMC "미국 경제 나아진다는 지표 더 나와야"…12월 인상 가능성 높아져
admin
|
2016.09.27
|
Votes 0
|
Views 2163
|
admin | 2016.09.27 | 0 | 2163 | |
444 |
미국 3월 기존주택판매 5.1%↑…"고용증가·저금리 덕"
admin
|
2016.04.20
|
Votes 0
|
Views 2360
|
admin | 2016.04.20 | 0 | 2360 | |
443 |
미국 2분기 GDP 3.7% 성장…예상치 넘어서
admin
|
2015.08.27
|
Votes 0
|
Views 2356
|
admin | 2015.08.27 | 0 | 2356 | |
442 |
집 살 돈은 없고 집세는 치솟고…미국 젊은 세대도 같은 고민
admin
|
2015.06.14
|
Votes 0
|
Views 2954
|
admin | 2015.06.14 | 0 | 2954 | |
441 |
"공급이 달리니…집값은 꾸준히 오를 수밖에"
admin
|
2015.05.04
|
Votes 0
|
Views 3122
|
admin | 2015.05.04 | 0 | 3122 | |
440 |
美양적완화 월 450억弗로 줄어…초저금리 유지
admin
|
2014.04.30
|
Votes 0
|
Views 2698
|
admin | 2014.04.30 | 0 | 26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