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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사랑 실천 - 종남이를 위한 후원의 밤

김세규
Author
admin
Date
2007-01-03 11:16
Views
1693




요즘같이 서로를 믿을수 없고, 인신 공격과 물질 만능주의, 이기주의등으로 삭막하기만한 이때에, 눈물과 따뜻한 가슴없이 들을수 없는 일이 이곳 오스틴에 알려지게 되었다. 또한 예수님의 사랑을 다시금 느끼게 하는 자리였다. 12월 17일 (일요일) 저녁 7시에 예랑장로 교회 본당에서 정신장애와 간질병으로 태어나자 마자 고아가 되었던 종남군을 위한 후원의 밤이 있었다. 김지영(종남이 엄마, UT 특수교육 박사과정) & 김성훈 집사(종남이 아빠, UT 교육심리 박사과정)의 입양 아들인 종남군의 영주권 취득을  돕기 위한 후원금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자리였다.

1부 순서로 박성인 목사의 인사말, UT 음대생들의 연주회 (피아노: 조승원, 바이올린: 원훈기 & 김주현, 첼로: 한진희, 소프라노: 진유정), 2부 순서로 김지영 집사 (종남이 엄마) 인터뷰, 진유정씨의 주제족 (Look at Me) 독창, 종남군 생활 슬라이드 상영, 김성훈 집사 (종남이 아빠) 인터뷰, 성가대 연주, 후원안내로 마치고 다과와 친교로 이어지는 시간이었다.

“ 8kg도 안 되던 두살박이 종남이를 바라봅니다. 태어나자마자 부모에게 버림받고 장애아 판정을 받은 그 아이를 사랑해버린 지영자매와 그 가족의 마음을 생각합니다. 약의 부작용으로 온몸이 퉁퉁 부어올라 보름동안 사경을 헤매던 종남이를 바라봅니다. 중학생이 되도록 밤마다 오줌으로 이불을 적시는 종남이를 바라봅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간질로 넘어지는 종남이를 바라봅니다. 그러나 종남이의 두 눈을 오래  쳐다보지는 못하겠습니다. 그 아이를 사랑하게 될까봐… 그래서 내가 아파하게 될까봐… 맑고 따뜻한 그 아이의 눈을 오래는 쳐다보지 못하겠습니다. 질끈 감은 나의 두 눈에, 아파하는 예수가 보입니다.

종남이에게 영주권이 생기면 좋겠습니다. 장애가 있기 때문에 힘들게 사는게 아니라, 장애가 있기 때문에 더 좋은 교육을 받고 좋은 대접을 받으며 살게 되면 좋겠습니다. 종남이 가족의 등에 드리워진 짐을 이제는 나누고 싶습니다. 종남이를 바라보며 받는 기쁨과 사랑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보고 예수께서 환하게 웃으시면 좋겠습니다.”  발췌: 종남이 후원의 밤 순서지

사진- 엄마 김지영 & 아빠 김성훈집사, 아들 종남, 딸 시온


종남군은 94년 8월 김지영집사가 대학 졸업이후 특수교육 장애시설에 근무중 같은반 담임으로 처음 22개월된 종남이를 만나서 95년 3월 위탁을 받아 집에서 기르기 시작을 했다.그 이후  2000년 결혼과 동시에 정식으로 입양후  텍사스 오스틴으로 유학을 와서 지금까지 한가족으로 살고 있다. 

현재 14살의 종남이는 4살 수준의 정신지체, 간질, 언어 마비, 약간의 뇌성마비로 공립중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하지만, 유학생 신분의 두 부모 김지영, 김성훈집사는 종남이를 위해 보험 혜택을 받을 수도 또 살수도 없고, 4년 있다가 종남이 고등학교 졸업 이후에는 아무런 혜택을 받을 길이 없다. 종남군의 정규교육 이후 미국에서 받을수 있는 여러가지 병원, 물리치료등의 혜택을 위해 종남군의 영주권 혜택이 간절히 필요한 때이다.
앞으로 거쳐야할 변호사 선임과 영주권 진행을 위해 종남군에게 후원하고 싶은 분은, yerang.org나  (512) 461-366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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