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틴 한인회관 건립에 1,500불 기부 (조선대 김미숙 무용단, 사례비 대부분 도네이션)
 
 
지난 11일 하이드팍 침례교회에서 한국 전통무용 공연을 펼친 조선대 김미숙 무용단이 사례비의 대부분을 어스틴 한인회관 건립기금으로 내어놓아 화제가 되고 있다.

박용락 어스틴 한인회장은 "행사를 마친뒤 김미숙 교수에게 사례금을 전달했더니 그중 $1,500을 어스틴 한인회관 건립 기금으로 써달라며 되돌려줬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또 "조만간 신문 지면을 통해 결산 보고를 하겠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한인업주들과 삼성, 휴스턴 영사관의 후원을 합쳐 약 $4,000의 흑자를 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결산 내역은 이달 안으로 지역 신문을 통해 보고하게 된다.

이에 앞서 김미숙 조선대 교수가 이끄는 무용단은 텍사스 순회공연의 마지막 일정으로 지난 11일 어스틴을 방문, 어스틴 한인 동포와 미국인에게 자랑스러운 한국 무용의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김미숙 무용단은 달라스(3일), 킬린(4일), 샌안토니오(7일), 코퍼스 크러스트(9일)를 거쳐 11일 어스틴에서 마지막 공연을 펼쳤다. 이날 공연에는 한인과 미국인을 합쳐 약 300여명 가량이 모여 어스틴에서 오랫만에 펼쳐지는 한인 문화 행사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뉴스코리아 김승기